은탑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
동탑 도상현 위비스 대표
11일 섬유센터서 기념식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11월11일 섬유의 날,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은탑과 동탑에는 각각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 도상현 위비스 대표가 선정됐다. ▶관련기사 7~8PDF면
박순호 회장은 1974년 창업이래 40년간 섬유패션산업 한 길만 걸은 의지의 경영인으로 작년 세정그룹을 매출 7500억원의 대형 기업으로 키웠다. 특히 부산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해왔다. 그룹내 21개 브랜드와 총 1335개 대리점으로 지역경제를 떠받치며 2011년에는 부산시 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동녕 회장은 1982년 한세실업을 창업, 국내 글로벌 3대 벤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한세는 2012년 매출 1조를 달성하고 이듬해 10억불 매출을 기록한 대표 의류 수출 기업이다. 협력사까지 합치면 국내에서만 줄잡아 2만여명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도상현 대표는 LG상사와 베이직하우스를 거쳐 2005년 위비스를 창업했다. 대표 브랜드 ‘지센’과 2030세대 브랜드 ‘컬쳐콜’을 런칭하며 글로벌 SPA 브랜드와 경쟁하고 있다. 김시영 평화발렌키 대표는 산업포장을 수훈한다. 대구 향토 브랜드로 제직에서 염색 및 패션산업까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다.
대통령표창에는 이건후 팬코 대표, 민웅기 조양모방 대표, 손황 송이실업 대표, 전성기 다이텍연구원장이 선정됐다. 이건후 대표는 팬코의 對日 의류 수출 2억불 시대를 앞당긴 공신이다. 팬코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은 모두 대구 소재 업체들로 올해 섬유의 날을 맞아 대구섬유산지 위상을 한껏 드높이는 역할을 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는 11일 섬유센터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이현재 의원 등 정부 및 국회, 수상자와 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섬유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한국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공헌한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훈장(3)을 비롯, 산업포장(2), 대통령표창(4), 국무총리표창(3) 등 12점의 정부 포상이 실시된다. 유공자 포상에 이어 IT융합 가상 패션쇼가 열리는 등 국내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한다.
섬유의 날이 들어있는 ‘섬유주간’에는 ’16 S/S Fabric Trend 세미나(한국패션소재협회), 중국 권역별 주요 바이어 초청 상담회(섬산련), 자동차 구조재로서 탄소섬유 응용(한국섬유공학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연이어 열린다. 15일에는 섬산련 장학재단이 주최하는 섬유패션인 등반대회가 열려 관악산 등반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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