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교직 염색분야 장인 ‘명성자자’
82년부터 지금까지 33년간 염색가공 부문에 몸담아 온 면교직 염색부문의 장인이자 경영인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 지난 2008년 지금의 앤디아이를 인수, 6년째 경영자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주요 생산품은 백승호 사장의 전공인 면교직물 및 스판덱스 직물이다. 혹독한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16억 원의 매출로 전년 대비 15%대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대구경북 섬유관련 기업들이 평균 10~20%대까지 매출이 떨어진 것과는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면교직 및 면스판덱스직물이 비교적 생태계 변화에 내성이 강한데다 백 사장의 오랜 경험을 통한 품질 차별화 전략과 어려운 품목만을 골라 해결해주는 해결사적인 역량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아웃도어 소재, 캐주얼 소재 등이 불경기에도 비교적 선방하고 있고 앤디아이의 높은 기술력에 따른 물량도 증가추세에 있어 하반기도 성장세를 낙관하고 있다. 백승호 사장은 “향후 화섬복합 스판덱스류를 집중적으로 개발해 섬유·패션 서비타이제이션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등 지속 가능한 성장세를 구가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연구개발 및 의뢰를 위해 찾아온 거래 업체 담당자들의 정보교류 공간을 사내에 증·신축해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앤디아이는 염색가공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무역창구를 개설, 지난해 162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 일본 등 선진 시장 수출이 선방하고 있어 향후 전망도 낙관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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