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비즈니스 학회(회장 배수정·사진)가 ‘디지털패션’을 주제로한 2014국제학술세미나를 서울대학교 글로벌 공학 교육센터에서 진행, 학계는 물론 패션산업계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가 주관하고 서울대학교 디지털클로딩센터와 전남대학교가 주최한 이번 국제학술세미나는 한국, 중국, 영국, 미국, 태국 5개국에서 120여명의 교수와 연구진들이 참석해 명실상부한 글로벌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21세기 디지털시대에 패션과 디지털 테크놀러지가 융합되고 있는 시대적환경에서 디지털 클로딩의 발전방향에 대해 다양한 접근 방식을 제시하는데 의의를 뒀다.

배수정 회장(전남대 교수)은 “넓은 의미의 시대적 환경에 대한 디지털 클로딩의 다양한 개발경향 및 디지털 테크놀로지와 관련해서 패션과 인터렉티브 할 수 있는 새로운 미래형 패션디자인 개발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패션비즈니스 학회는 21세기 디지털 정보화시대에 파급효과는 클 것이며 패션디자인 프로세스의 경우 디지털 클로딩의 컨셉디자인, 온라인 품평회, 3차원을 이용한 작업지시서, 가상 피팅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또한 디지털 클로딩을 이용한 수출 상담업무, 디지털 카달로그, 가상 패션쇼, 전자상거래 등을 손꼽았다.

패션디자이너는 3차원 컴퓨터 그래픽스를 활용, 의상 디자인을 하고 가상 공간에 존재한 가상 모델에게 착용시킬 수 있으며 소비자가 인터넷을 통해 가상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되는데 여러 가지 장점으로 인해 이러한 시너지들은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명확한 결론 도출과 다양한 사례와 연구, 미래발전방향에 대해 구두발표와 포스터부문 발표가 있었으며 각 부문의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디지털패션어워드 시상식도 함께 이어져 학계와 산업계를 아우르는 미래지향적 패션비즈니스학회의 위용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