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디지털클로딩센터·피센, 2015년 전문인력양성 추진
한국이 만든 세계 최고의 디지털패션 컨테스트 ‘디지털 패션 어워드’가 내년에 명실상부한 글로벌 컨테스트로 거듭나기 위한 보강 작업에 한창이다. 최근 성료된 ‘디지털패션어워드2014’는 한국, 중국, 스페인 3개국에서 104명이 참가신청을 했으며 97개 작품이 출품됐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은 중국 Yuan Ying(한양대학교)이 수상했으며 금상은 서은비(한성대), 은상은 배하늬(울산대), 중국Zhang Shan(동화대)이 받았다. 동상에는 백혜은(동덕여대), 오희경(서울대), 정지혜(서울모드)가 선정됐다. 장려상은 중국Zhang Xiaoxue (동화대), 안은지(숙명여대), 임수민과 전채린(숙명대), 최윤정(동덕여대), 함선희(상명대)에게로 돌아갔다. 한국패션협회 특별상은 김지용(울산대)이 수상했다.
이번 대회의 심사에서는 디자인의 개성과 창의성, 쇼구성의 완성도에 많은 중점을 뒀다. 또한 의상의 실용성, 패턴설계, 완성도, 컬러, 텍스타일, 피팅을 추가로 고려했다. 이번 대상 수상자의 작품은 개성과 창의적인 표현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형석 교수는 “출품작들이 개성과 실용성 면에서 좀 부족했던 것이 아쉬웠다. 내년부터는 실용성에 있어 의류업체에서도 관심을 가질수 있는 작품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심사소감을 밝혔다. ‘디지털패션어워드’는 2015년부터 예선과 본선을 갖춘 대회로 거듭나며 보다 글로벌한 행사로 위상을 정립할 예정이다.
중국내 경진대회예선자들과 함께 9월초 국내 예선 수상작품들을 함께 출품시키고 유럽, 미국 등 다른지역은 예선을 거치지 않고 본선에 직접 출품하게 함으로써 참가율을 높일 방침이다.
서울대학교 디지털클로딩센터 고형석 교수는 “2015년에는 디지털클로딩 기술의 도입이 메이저 의류생산업체에서 시작될 것인 만큼 서울대학교 디지털클로딩센터와 주식회사 피센에서는 ‘디지털클로딩인스티튜트’를 설립해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준비를 갖출 방침이다”고 계획을 전했다.
또한 2015년 초에는 사단법인 디지털패션소사이어티를 설립해 어워드 개최와 더불어 매년 국제학술대회 개최와 영문 전문 학술지 발간 사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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