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가 겨울 맞이로 분주하다. 크게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팽배하지만 패션 브랜드사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분위기 전환을 위한 쇄신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빅 모델 발탁과 활발한 PPL 등을 통해 시장 선점과 인지도를 제고한다.
도수코 탑3 이철우 포토그래머 변신
■ 까르뜨블랑슈
동일레나운(대표 송문영)의 ‘까르뜨블랑슈’가 모델 이철우와 겨울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화보는 모델 이철우가 포토그래퍼라는 컨셉으로 ‘까르뜨블랑슈’의 다양한 의상을 선보인다.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가이즈&걸에서 탑 3에 등극해 주목을 받고 있는 이철우는 다채로운 컬러와 패턴의 의상을 소화해내며 그만의 표현력을 더해 화보의 완성도를 높혔다.
화보에서 이철우는 브라운 톤의 글랜 체크 자켓에 버건디 컬러의 이너를 착용해 따뜻한 느낌을 주는 댄디하고 클래식한 남성 패션을 선보였다. 다른 화보에서는 소화하기 어려운 플로피 모자와 하운즈투스 체크 니트, 깔끔한 팬츠로 매치해 겨울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이번 ‘까르뜨블랑슈’의 화보와 메이킹필름 영상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다운 점퍼 스타일링 제안
■ 버팔로
금강제화(대표 신용오)의 ‘버팔로’가 화보를 통해 극과 극의 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다운 점퍼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이번 화보에서 ‘버팔로’의 전속모델 김지민과 김대희는 직장인의 출근룩과 나들이를 위한 캐주얼룩을 컨셉으로 다양한 다운 점퍼 코디법을 제시했다.
출근룩 컨셉에서 김지민과 김대희는 수트룩에 무채색 다운 점퍼를 매치해 깔끔하면서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했다. 블랙과 브라운 컬러 블록으로 포인트를 준 ‘버팔로’의 다운 패딩은 어깨 부분 보강 원단을 사용해 감각적인 스타일과 보온성을 강화했다.
나들이를 위한 캐주얼룩 화보에서는 레드와 오렌지처럼 채도가 높은 컬러로 경쾌한 느낌을 준다. 특히 컬러뿐만 아니라 태평양 덕 다운과 ‘듀폰’의 써모라이트 패딩, RX 발열안감의 3중 히팅 시스템이 적용돼 기능성도 뛰어나 각광받고 있다. 이번 화보에서 선보인 ‘버팔로’의 다운 점퍼는 CJ몰 및 금강제화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새로운 뮤즈 ‘야노 시호’ 발탁
■ 시슬리
제미앤에프(대표 김현민)의 ‘시슬리’가 F/W 전속 모델로 일본 탑 모델인 야노 시호를 선택했다. 야노 시호는 일본 탑 모델로 ‘카리스마시호’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일본 여성들과 모델들의 워너비로 꼽힌다. 한국에서는 UFC선수 추성훈의 아내이며 사랑이 엄마로 친근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이번 하반기 컨셉은 인간의 정서적인 평화와 안정적 욕구를 지향하는 미래의 스마트 미학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절제돼 미니멀 하지만 구조적인 안정감이 느껴진다. 더불어 강화된 소재와 장식으로 ‘시슬리’의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시슬리’의 홍보 관계자는 “지적이고 자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의 이미지가 야노 시호를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컬렉션은 ‘시슬리’ 온라인 스토어와 전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클라라 시크 매력 발산
■ 세인트스코트 런던
패션하우스(대표 조양단)의 ‘세인트스코트 런던’이 클라라와 함께한 겨울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클라라는 부드러운 소재와 화이트 컬러가 어우러진 니트 톱과 ‘세인트스코트 런던’의 ‘세레나 토트백’을 매치해 네이비와 화이트의 조화를 보여줬다.
다른 화보에서는 블랙 컬러의 크롭 톱과 화이트를 매치해 블랙&화이트 스타일을 선보였고 한 손에는 스터드 장식이 포인트인 ‘브리트니 백팩’을 착용해 시크한 느낌을 더했다.
‘세인트스코트 런던’의 홍보 관계자는 “클라라 특유의 청초하고 세련된 분위기로 화보 컨셉에 맞는 이미지를 표현해줬다”며 “브랜드의 주 타겟인 10~20대 여성들로부터 큰 호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