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관계자는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외부 환경에서도 지속적으로 성과 낸 것에 화답 차원에서 부사장으로 3명을 동시에 승진 시키는 등 대규모 임원 승진 인사를 진행했다”면서, “특히, 올해에도 신임 임원 중 절반이 여성으로 이루어져 있어 이랜드 그룹의 여전히 거센 여풍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전무 승진에는 오기학 이랜드차이나 패션 본부장을, 상무 승진에는 김병권 미국 법인장, 정승필 이랜드리테일 부대표, 김암인 이랜드리테일 글로벌상품 본부장, 이규창 이랜드차이나 인터넷 본부장, 전준수 그룹 CHO등 5명이다. 신임 이사로는 이인석 이서비스 대표, 이윤주 이랜드차이나 재무본부장, 부교남 이랜드리테일 NC강서 지점장, 박형식 이랜드파크 외식 대표, 이재희 올리브스튜디오 대표, 조순희 이랜드월드 아동 사업부 SDO, 강수진 이랜드파크 SNC, 김동주 베트남 탕콤 대표 등 8명이다.
이와 함께 이번 인사는 중국, 미국, 아시아 등 해외 사업부문의 책임자를 대거 포함 시켜 글로벌 그룹 도약의지를 시사했다.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외식, 레져 등 미래 사업부 임원을 대거 승진 시켜 그룹의 방향성을 보여준 것도 특징이다. 한편, 새로 영입된 신동기 부사장은 글로벌 IB 투자은행, 증권사 사모펀드 등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 그룹 재무와 자금 부문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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