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점 이어 내년 상반기 서울 핵심상권 진출
이랜드의 슈즈 SPA ‘슈펜’이 홍대상권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팡파르를 울렸다.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은 지난 10월 24일 문을 연 ‘슈펜’ 홍대점이 한 달 만에 월 매출 8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오픈 당일 2만 명의 방문객을 돌파해 화제를 모은데 이어 한 달 간 판매한 신발은 총 6만 켤레에 달해 매장 면적 대비 최고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홍대입구역 1번 출구와 연결된 이랜드 외식 복합관 1층에 660m2(200평) 규모로 자리 잡은 것과 상권의 특성을 고려한 인테리어와 상품 구성 변화가 시너지를 발휘한 것으로 평가된다.
더욱이 ‘슈펜’은 그동안 가족 중심 고객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홍대점 경우 20~30대 고객 감성에 맞는 상품들을 배치한 타깃 층 공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남성화의 일부는 유럽직수입 부츠로 구성해 홍대점에서만 단독 판매하고 있다.
커플 아이템은 가격 부담 없이 티셔츠보다 저렴하게 커플 신발을 맞춰 신을 수 있게 했다. 한편 ‘슈펜’은 12월 한 달 간 전국 매장에서 SNS 팬 인증 시 10%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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