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F/W 패션코드 - “아시아 최고 패션축제 도약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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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팡파르! 음악과 패션의 만남…국내외 154개 브랜드 참가


콘텐츠진흥원·현대百, MOU 체결 신진육성 다짐
톡톡 튀는 개성강한 독립 디자이너들 시선 사로잡아

디자이너와 독립 브랜드의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패션코드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주관하는 ‘패션코드 2015FW’ 가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학여울역 세텍(SETEC)에서 열렸다.

‘음악과 패션의 만남’ 을 컨셉으로 한 이번 ‘패션코드’는 박윤정, 이도이, 이청청, 감선주, 박윤희, 김수진 등의 디자이너 브랜드를 비롯해 국내외 154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이번 행사가 개최되는 3일 동안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네덜란드, 일본 등에서 약 50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했다.

개막 첫날인 29일 ‘프리플로우 패션쇼’를 시작으로 실질 바잉을 위한 기업간 전자상거래(B2B)에 바이어들이 관심을 보였다. ‘더 캄’의 감선주 디자이너는 “작년에 해외바이어들과 성과가 좋았던 만큼 올해는 중국 바이어들과의 활발한 교류로 실질 바잉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기간동안 패션수주회, 패션쇼와 더불어 ‘글렌체크’, ‘크라잉넛’, ‘노브레인’ 등의 음악공연 등 각종 문화행사도 열렸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11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해 신진 디자이너 발굴부터 육성까지 체계적 지원에 나섰다. 전용 상담부스를 열고 상품군별 바이어를 참석시켜 디자이너와 바이어간 1:1 매칭 상담이 이뤄지게 했다.

한편 중국 측 10개 브랜드를 참여시켜 한중 양국 간 패션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윤태용 문체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앞으로도 ‘패션코드’가 바이어들이 저절로 찾아오는 아시아 최고의 시장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정정숙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김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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