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린] S/S 16 CO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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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C (서사시)

이번 시즌에는 중동의 전설적인 매력이 우리를 매료 시킨다. 역사적이고 전설적이기도 한 이 테마는 수수께끼 같은 관능미를 만들어 내며 아름다움을 빛낸다. 풍요로움과 삶의 예술이 어우러져 동방의 럭셔리함이 세련되고 정제 된 환상적인 모더니즘을 그려 낸다.

핑크빛과 다이나믹하면서 강한 옥빛의 색조, 금빛과 소중한 전통의 깊고 상징적인 컬러 톤이 깨어나 조화를 이룬다. 실루엣은 몸의 라인을 나타내어 여성성을 돋보이게 하고 스트리트웨어를 더욱 빛나게 변신시킨다.








TAKES (시선)
현재는 과거의 행복한 추억을 바탕으로 더욱 달콤하게 느껴진다. 사적인 경험과 추억, 관습은 우리의 지속적인 자아상을 구성한다. 빈티지한 터치들이 스며들어 우리의 일상을 더욱 인간적으로 만들며 낡은 컬러들이 현대적인 로맨스를 표현해 낸다.

감성적인 세피아 톤과 꽃에서 영감을 받은 플로랄 톤의 컬러들이 차분한 모더니즘 속에 매혹과 진실성을 가져다 준다. 레드 톤은 부드럽고 조화롭게 녹아 들어 따뜻한 세련미를 만들어 내고, 실루엣은 단순한 조각들과 복고풍의 디테일들이 재구성되어 자연스러움을 자아낸다.








TEAMS (팀)
어반 스타일이 공동체 정신으로 빠져든다. 이번 테마는 스포츠 속에서 단합된 스타일을 그리기 위해 퍼포먼스 보다는 공동체 의식에서 영감을 얻었다. ‘민주주의적인 아름다움’에 대한 열정은 70년대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어 실루엣은 우아함과 함께 더욱 스포티하고, 모두가 접근 가능한 순간적 만족감을 준다.

기본적인 컬러 조합과 파스텔 톤으로 인하여 멀티컬러의 사용이 손쉬워 지면서 부드러운 에너지를 방출한다. 스모키한 톤들이 컬러 대비를 부드럽게 하고, 팀의 경쟁심을 편안한 분위기로 나타낸다.








DESERT (사막)
자연적이면서도 미래적인 느낌을 담고 있는, 경험하기 쉽지 않은 사막이라는 매우 건조한 조건에 적응한 새로운 형태에서 영감 받아 근원적 창의성을 발휘한다. 악조건인 만큼이나 매혹적인 사막은 눈부신 태양 빛에 구워진 메마른 땅의 색조로 표현된다. 단조롭고 척박한 성격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색조는 숨쉬는 생명의 힘을 느끼게 한다.

강한 빛과 태양에 대한 노출이 과도하게 현실적인 느낌을 주며, 정신적인 차원에서 기술적인 면을 증대시키며 럭셔리함이 신기루 같은 섬세함으로 표현된다. 생명이 살아남기 힘든 가혹한 환경 속에서, 새로이 해석된 유목민 풍 직물과 새롭게 해석된 원시적 심볼에 뒤덮여, 흐르는 듯한 실루엣의 영속적이고도 새로운 아름다움이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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