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카탈루냐 기업, 자국 패션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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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절단 80여명 방한…기업 50개사 참가
스페인 카탈루냐 경제사절단이 방한, 현지 패션을 소개한다. 26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카탈루냐주 산업통상부 차관 페라토레스(Pere Torres)씨가 인솔하는 이번 경제사절단은 패션, 자동차, 제약/바이오, 관광 분야 52개사 기업 총 80여명으로 구성됐다.

카탈루냐는 스페인 북동부에 위치한 자치주이다. FC 바르셀로나, 가우디로 잘 알려진 바르셀로나를 주도(州都)로 한 스페인 경제, 산업의 중심지이다. 인구수는 760만 명으로 스페인 전체 인구의 15%, GDP 20%, 무역은 25%를 차지하는 등 총 17개 주 중 가장 부유한 주이다. 카탈루냐 정부의 공식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탈루냐 정부는 바르셀로나-인천 간 직항 개설을 적극 추진 중이다. 정부와 업계 관계자를 만나 실제 성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스페인과 한국을 잇는 항공편은 대한항공의 인천-마드리드 노선뿐이다. 작년 5월경 관광업계의 강력한 요청으로 아시아나 항공의 바르셀로나 직항 특별 전세기를 2개월 동안 운항해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경제사절단 일정은 26, 27일 양일간 각 산업별로 진행될 예정이며 26일 강남역 부티크 모나코에서 개최되는 카탈루냐 패션 전시회인 FASHION CATALONIA 2015와 27일 한국제약협회 회관 행사를 진행 한다. ACCI 카탈루냐정부 무역투자청 한국사무소 백장미 소장은 “한국은 시장 규모가 적당한데다 소비자 성향이 개방적이고 시장 반응이 빨라 처음 아시아 시장을 진입하려는 스페인 기업에게 전략적 요충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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