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성복 「맨체스트」를 전개하고 있는 진세어패럴(대표
양순묵)이 최근 2000S/S품평회를 갖고 새천년 새도약
을 위한 토대다지기에 나섰다.
지난 13일 자체사무실에서 20여명의 전국대리점주가 참
여한 가운데 진행된 ‘맨체스트’품평회에서는 60여점
의 신제품들이 제안됐다.
이날 품평회에는 제주, 광주, 거창, 인천, 상주, 점촌, 남
원, 통영, 밀양, 충무, 춘천, 밀양등 전국각지에 위치한
대리점주들이 참석했으며 내년 춘하를 겨냥한 수트에
대한 평가를 가졌다.
진세어패럴측은 보다 가볍고 까실까실한 촉감의 경량감
있는 소프트 원단의 수트를 제안하면서 다크, 그레이를
중심으로 밝은 톤의 수트까지를 3버튼싱글을 중심으로
2버튼, 더블에 이르기까지 선보였다.
또한 바지는 기존의 두줄앞주름중심에서 한줄이나 주름
없는 것들로 교체되는 시대적흐름에 발맞춰 신상품을
선보였고 다양한 원단을 스왓치로 만들어 점주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더불어 올가을 겨울에 출하했
거나 준비중인 제품들도 함께 전시해 평가를 받았다.
진세어패럴의 양순묵사장은 “그동안 어려운 유통환경
속에서도 신뢰의 고리로 연결돼 대리점을 이끌어 준 대
리점주들에게 감사하며, 2천년부터는 보다 강화된 상품
력과 원활한 물량공급으로 공격마케팅을 펼치도록 하겠
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 참석한 한 대리점주는 “맨체스트는 30-50대의 폭
넓은 지방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지방의 고객들은 자
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고수하려는 고집이 있고 큰 트랜
드나 변화보다는 고유특성을 중시한다.”며 따라서 지
방고객의 특성을 반영할수 있는 이 같은 품평회에 대해
선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
전국 중소도시를 겨냥해 30여개의 대리점을 확보해 차
별영업을 전개해 온 진세어패럴은 최근 경기회복에 힘
입어 남성토틀패션사로서의 입지를 한차원 강화할 방침
이다. 따라서 이번 품평회도 그 일환으로 풀이된다.
진세어패럴은 토틀화의 일환으로 올겨울부터 면,모직점
퍼류 팬츠, 셔츠,패딩,오리털자켓 및 조끼,가디건, 모직
하프코트,자켓스타일의 점퍼와 사파리등을 기획했으며
전국대리점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번 2000S/S 맨체스트 품평회는 오전 11시 양순묵사
장의 인사에 이어 점심식사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기
획,영업전반의 계획발표로 이어졌다.
오후 1시부터는 기획부문에서 홍순흥과장에 내년춘하의
신사복동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4시
까지는 영업부측의 전략발표가 있었다.
/이 영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