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대구 엑스코에서 사흘간 열전에 돌입
2015 대구국제섬유박람회(이하 PID)가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국내외 344개 출품사가 651부스를 마련, 엑스코 1층 전관에서 개최된다. 내년 S/S 시즌을 겨냥한 이번 PID는 차별화 원사에서부터 직물, 산업용 특수직물, 천연소재, 부자재 등이 총 망라된 한층 업그레이드된 전시회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섬유생태계 변화에 따른 다양한 차별화 소재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어 이번 PID는 신소재의 경연장을 방불케 할 전망이다. 엑스코 1층 전관에서 열리는 PID는 직물소재관, 산업용소재관, 천연 ECO관, 해외국가관, 특별관 등으로 나눠 국내외 바이어들의 수주상담이 원활하도록 조성했으며 일반 관람객도 관심 분야별로 관람이 용이하도록 배치됐다.
▶ 주요 출품사
영원무역과 코오롱FM이 각각 아웃도어 소재를 중심으로 한 신제품들을 대거 출품할 계획이다. 또 뉴맨 텍스타일과 신풍섬유, 모성텍스타일, 신흥, 백산자카드, 앤디아이, 송이실업, 명신섬유공업, 코로나텍스타일, 해원통상, 한솔에코, 비전랜드, 경영텍스, 증원무역, 신풍섬유, 신한산업 등 대구지역 대표 간판기업들로 화섬복합 및 교직물을 대거 출품한다.
동진상사, 성안, 덕우, 원창, 풍전티티, 보광 등 국내 간판 폴리에스터 및 나일론직물 기업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신제품을 속속 전시할 계획이다. 특수소재 출품기업들도 관심거리다.
삼광염직을 비롯 풍전티티, 신풍섬유, 영풍화섬, 거성산업자재, 비전랜드, 신흥, 지구, 보우, 새날테크, 티포엘, 신화섬유공업, 삼우기업, 동일산자, 현대화이버, 우주앤산단과 효성, 코오롱, 휴비스 등 국내 대기업들이 차별화된 특수 소재를 출시할 계획이어서 섬유 생태계 변화의 일부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밖에 에코 친환경 소재와 자연섬유, 천연염색, 니트류, DTP소재 등 향후 시장을 확대해 나갈 품목들도 속속 전시회 출품을 준비 중이다.
▶부대행사
제3회 글로벌 섬유비전포럼(TEXPO 2015)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엑스코 324호에서 11일 오후 2시부터 열린다. 독일 아헨공대 이브 사이먼 그로이 교수가 ‘섬유산업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준비돼 있다. 독일 마틴 크리스틴 박사는 ‘탄소섬유 복합체의 새로운 부분 보강 방법’이란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튿날인 12일 오후 2시부터는 그동안 추진해왔던 수퍼소재 융합제품화 사업과 관련한 기술교류회가 준비돼 있다.
아라미드,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 방탄소재, 신축 아라미드 섬유 등 그동안의 개발 실적과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사장 노동훈)과 대구경북한복협회가 주관하는 ‘27회 대구컬렉션’과 대구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도 전시장 맞은편 한국패션디자인센터에 마련된 특별쇼 장에서 열린다.
11일 오후 1시30분부터 백산자카드와 최복호 디자이너의 만남을 통한 다양한 의상과 소재를 확인할 수 있는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을 개막한다. 잇따라 영도벨벳-영도다움, 이노센스 천상두-덕우실업, 백산자카드, 메지스-보광, 알앤디텍스타일, 앙디올-백산자카드, 송이실업이 출품한다.
특히 올해는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출품작들이 18일부터 20일까지 상해에서 열리는 ‘CHIC 2015’전시회에 출품, 현지에서 바잉쇼를 개최해 해외 수출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제27회 대구컬렉션도 12일 패션센터 쇼장에서 열린다. 리엘바이 이유정을 비롯 발렌키, 유노미(중국), 한복 패션쇼가 2015 F/W 패션경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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