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가 봄 맞이로 분주하다. 크게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팽배하지만 패션 브랜드사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분위기 전환을 위한 쇄신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빅 모델 발탁과 활발한 PPL 등을 통해 시장 선점과 인지도를 제고한다.
‘무사귀환’ 염원 CF
■ 마모트
‘마모트’의 탄생 배경과 철학이 담긴 멘트다. 실제 ‘마모트’는 알라스카를 찾은 두 명의 대학생이 장비의 부족함을 느끼고 제품을 만들면서 탄생했다. 이번 광고에서 소지섭은 ‘레지온 자켓’을 입고 촬영했으며 나노프로 소재를 사용해 방수력과 투습력이 뛰어나며 가벼워 활동성이 좋은 자켓이다.
‘마모트’ 마케팅본부 우주원 부장은 “광고 컨셉은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전달하는 것”이라며 “소지섭의 강인한 이미지가 거친 환경 속에서도 집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는 레지온 자켓의 편안한 특성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 어버니즘 ‘RSC’ 라인
■ 밀레
애슬레저 트렌드가 강세인 만큼 ‘밀레’의 이번 라인은 스포츠 캐주얼의 성격을 강화했다. 방수, 방풍, 투습의 기능성과 도심에서 평상복으로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의 아웃도어 제품이다.
화보 속 제품은 네온 컬러나 복잡한 배색과 절개 처리를 지향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한 톤 낮춘 색상과 심플한 디텔일로 어떤 옷에나 쉽게 매치할 수 있다. 네이비, 다크 오렌지, 카키, 카멜 등이 주요 컬러다.
뉴 어버니즘 제품들은 신체의 다양한 곡선과 근육의 움직임을 고려한 재단이 특징이다. 엣지 테그 소재를 제품 목적과 특성에 따라 폭넓게 사용했다.
박신혜·성준과 호흡
■ 마인드브릿지
마인드브릿지 관계자는 “박신혜와 성준은 20~30대 워킹피플을 대변할 수 있는 스타일 아이콘이다”며 “너무 편안한 옷차림의 놈코어 룩이 아닌 스타일리시함이 묻어나오는 놈코어 비지니스 룩을 겨냥했다”고 말했다. 심플한 감각이 매력적인 ‘마인드브릿지’의 봄 상품은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톱모델 박성진과 랑데뷰
■ 티아이포맨
모던한 시어서커 체크 수트와 캐주얼한 조거 팬츠, 화이트 M51코트도 선보여졌다. 모델 박성진은 특유의 시크하면서도 강렬한 남성미로 ‘티아이포맨’의 아이덴티티를 잘 살렸다. 이번 화보는 ‘티아이포맨’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하석진과 스포티함 어필
■ 콜마
이번 시즌 ‘콜마’는 즐거운 수영장 풍경, 야자수, 해변에서 즐기는 다양한 서핑과 여름의 에너지에서 영감을 받은 경쾌한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야자수와 히비스커스 패턴, 샤이닝한 나일로 소재, 네오프렌 등을 믹스해 ‘콜마’만의 스타일을 연출했다. 맨투맨 티셔츠, 스웨트 셔츠, 티셔츠 등 평범한 컬러 티셔츠에 화려한 ‘콜마’로고로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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