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생산 통합 등 사업부 권한 강화 조직개편
차별화 제품확대·고기능성 품질 확보 ‘집중’
티케이케미칼(대표 김해규)이 영업과 생산을 통합하는 등 부서별 책임과 권한을 강화하는 제품군 위주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올해 전 사업부문 흑자 달성에 나섰다. 종전 영업과 생산이 분리된 기능별 조직에서 하나의 사업부에 권한을 일임해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사업부제 형태의 제품군 위주로 차별화 제품 확대와 고기능성 품질 확보에 집중하는 게 골자다. 조직개편은 성과문화 정착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자는 차원이다.
이에 따라 기존 3본부 5실 체제는 3실(경영전략실, 경영지원실, 생산지원실), 4개 사업부(수지, 스판덱스, 폴리에스터, 건설사업부) 체제로 전환됐다. 권오형 전무와 곽인근 이사, 안율 상무, 김순식 전무가 각 사업부 수장을 맡게 됐다.
신임 폴리에스터 사업부장에 선임된 안율 상무는 생산공장에 입사해 공장장을 역임한 정통 엔지니어 출신이다. 고기능성 품질 확보 및 제품 확대를 가속화할 적임자로 발탁됐다. 건설사업부장으로 새롭게 영입한 김순식 전무는 동아건설산업, 신창건설, 우방건설산업 등을 거친 이분야 전문가다. 28년 동안 광주 백운, 대구 율하, 양산 신기, 천안 불당, 김포 고촌 등 건설사업장을 지휘해 왔다.
김해규 대표는 “현재 사업영역 제품군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차별화 및 고기능성 제품군 중심으로 조직을 확대 재편했다”며 “전문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책임과 권한이 강화된 조직력을 바탕으로 올해 전 사업부 흑자전환과 지속성장을 향한 원년으로 재도약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회사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신수종 사업 발굴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