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여 명 대상 직무적성검사…능력·인성 ‘패션피플’
이랜드 그룹(회장 박성수) 2015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이 시작돼 관심을 모은다. 지난 13일부터 그룹 글로벌 전략기획 본부 인턴 채용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입사 지원자 5천 여 명을 대상으로 직무적성검사 ESAT를 진행했다.
2015년도 상반기 신입 채용은 기존 채용 방식과 동일하게 학력 및 어학 성적 제한 없이 진행, 3만 여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렸다. 패션에 대한 열정과 감각을 가진 인재를 선발하는 ‘패션피플’ 전형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또 유통업에 관심 있는 취업 준비생들을 유통 점포로 초대해 근무 환경이나 직무에 대해 직접 보고,듣고, 느낄 수 있는 이색 채용 설명회를 열어 입사지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랜드 직무적성검사 ESAT는 지원자가 비즈니스에 적합한 인성과 일정 수준 이상의 언어, 수리능력 가졌는지 알아보는 종합적 검사”라며 “이후 직무적성검사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면접 전형이 진행 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직무적성검사 ESAT는 ▲1교시 적성 검사(수리, 언어 비평검사)▲2교시 인성검사(인재유형검사, 상황판단검사)로 진행, 약 230분 가량 소요 된다. 이랜드그룹 2015년 상반기 채용 규모는 1900여명으로, 상반기 신입·인턴 공채 400명을 포함해 1500명 이상의 현장 관리직을 매월 수시로 채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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