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청바지 브랜드의 반격이 예상된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진캐주얼 매출은 전년대비 20%까지 올랐던 2010년에 비해 2013년에 역신장(-5.7) 했다. 작년에는 12. 8%까지 떨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성장 발판이 됐던 젊은 소비층이 이탈하고 심플한 디자인과 착용감이 편한 면바지를 선호하는 남성들이 나타면서 청바지 브랜드들이 매출 부진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들은 레깅스패션에 푹 빠져 청바지를 외면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유명 해외 브랜드 패션쇼에서 데님 의상을 선보이면서 청바지 시장이 부활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온라인몰 SSG.com이 ‘청바지’ 살리기에 나선다. 오는 26일까지 ‘리바이스’, ‘게스’, ‘버커루’, ‘캘빈클라인진’, ‘플랙진’ 등 5개 유명 청바지 브랜드와 ‘데님 스타일링 배틀’ 행사를 연다. 봄 청바지 매출 부흥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참여한 브랜드 사내직원이 모델로 직접 나선다. 화보를 본 소비자들이 가장 멋진 청바지 스타일을 뽑는다. 최우수 브랜드는 단독으로 S/S 신상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획전을 펼칠 수 있다. 행사 기간동안 최우수 단독 기획전에 참여할 일반인 모델 2명도 뽑는다. 최종 선발된 모델에게는 SSG.com 적립금 50만원을 증정한다.
투표 참여 고객에게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을 준다. 추첨을 통해 20만원 상품권 또는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3만원을 각각 25명과 100명에게 줄 계획이다. 투표는 SSG.com홈페이지, 모바일 웹, 신세계백화점 점포에서 참여할 수 있다.
신세계 SSG.com ‘데님 스타일링 배틀’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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