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흥인지하도 3일 개통
두타·동부상권 연결…매출 활성화
두산타워와 동부 도매 상권을 연결하는 흥인지하연결통
로가 지난 3일 개통됐다.
두산타워는 이날 신양우 대표이사와 김익수 상가운영위
원 및 층별 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흥인지하통로 개통
식을 갖고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했다.
김익수 위원장은 『이번 흥인지하연결통로 개통은 두산
타워뿐 아니라 동대문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전망했으며 부대 행사로 테이프 커팅에 이어 코
카콜라 샘플링 행사를 개최하는 등 시종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지하통로 개통은 두산타워 지하층 매장 1층의 영
캐주얼 매장과 지하 2층 수입명품 매장 상인들에게는
가뭄속 단비와 같은 희소식. 그동안 지하 매장은 지상
층에 비해 영업이 부진했으나 앞으로는 서부 상권에서
이동해오는 고객들이 제일 먼저 지하층을 통과해 두산
타워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한껏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지하1층에서 매장을 연 한 상인은 『지하통로 개통으로
많은 손님이 유입될 것』고 말하고 『덩달아 매장 가격
도 뛰지 않겠느냐』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두산타워측 역시 『흥인지하연결통로는 동대문 전체 유
동인구의 50% 가량이 이용하는 중요 길목』이라고 지
적하고 앞으로 동대문 상권 판도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두산타워는 지난 7일 이번에 수해를 입은 수재민
들을 위해 2천여개 전 점포 상인들의 호응으로 숙녀복/
남성복/아동복 등 2천여만원 상당의 의류 1천점과 현금
5백만원을 파주지역 재해대책본부에 전달했다.
두산타워는 앞으로도 수재민 등과 같은 불우이웃 돕기
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정기창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