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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섬유용 방사유제를 생산하는 일칠화학(대표 홍기표)
이 9월초 4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이회사는 오는 29일 60만주 45억원상당의 유상증자가
예정되어 있는데 또다시 전환사채를 발행하여 90억원정
도의 자산이 늘어나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
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회사는 지난해 자금난으로 금융비용이 크게 늘어 경
영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최근 내수시장확대와 수출시장개척등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식시장에서 자금유입이 증가하
어 재무구조가 튼튼한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편 계면활성제 전문 생산업체로 코스닥에 등록돼있는
일칠화학은 자체기술로 국산화한 장섬유용 방사유제를
대만및 인도네시아에 수출한다.
방사유제란 폴리에스터 장섬유같은 화학섬유의 기능성
을 높여주는 약품으로 일칠화학이 97년에 국산화하기
전까지 일본등에서 연간 4천5백만달러어치를 전량 수입
했었다.
홍사장은 『대만은 세계에서 폴리에스터 장섬유를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어「다힌그룹」과 방사유제 수출계약
을 맺은 만큼 내년에는 해외시장개척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다.
한편 이회사는 자체 기술 진으로 개발한 합성섬유용 방
사유제의 품질을 인정받아 영국 품질인증기관인
BVQI로부터 지난해 2월 ISO 9001을 획득한바 있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