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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신상품 출시 및 유통망을 확대해 가고 있는 패션
업계가 하반기 스타마케팅으로 가수보다 생명이 긴 탤
런트와의 계약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수중에서도 H.O.T와 같은 톱가수들은 협찬사가 줄을
서고 있지만 상품력(?)을 인정받지 못한 신인들의 경
우, 코디네이터들을 통해 신규브랜드와의 협력을 물밑
으로 추진하는등 과거의 환영행렬은 이제 찾아 볼 수
없게 됐다는게 업계의 태도.
이같은 현상은 국내 가요계가 가지는 단기간의 폭발적
인 인기보다 장기적인 브랜드 홍보가 가능한 탤런트와
의 협력을 더욱 중시하게 된 현상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스타마케팅을 추진하는 업체들은 3개월 정도의
단기계약에서 6개월에서 1년에 이르는 장기계약으로 브
랜드 이미지 확대에 장기적인 안목으로 반응하고 있다.
특히 활동력에 가속도가 붙은 이제 막 꽃피는 신인연기
자들과 신인티를 갓 벗은 탤런트들, 차태현,배두나,박채
림,한고은 등은 상한가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차태현의 경우 이지캐주얼 「니」와 런칭초기부터
꾸준히 브랜드 홍보를 담당해 왔고 배두나는 여성영캐
주얼 「미엥키」와 최근 1년에 1억2천만원이라는 금액
으로 전속계약을 맺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CF계의 신데렐라 한고은은 「비키」모델로, 박채
림은 「씨」의 전속모델로 과거의 최진실을 연상시키는
상큼함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서고 있어 브랜드 상한가
에 주연을 맡았다.
/박세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