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삼신크리에이션 천석원 연구소장
[인터뷰]삼신크리에이션 천석원 연구소장
  • 한국섬유신문 / /강지선 기자 [email protected]
  • 승인 2005.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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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방사 기술 노하우 응용 첨단 나노섬유 양산화 실현 2차전지·의료소재 등 용도 창출 박차 삼신크리에이션(대표 천석우) 나노연구소에서는 순수전기방사를 이용한 첨단 나노섬유의 양산화를 실현해가고 있다. 2001년부터 총 9개년 사업계획으로 산자부가 지원하는 ‘나노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산업용섬유 제조기술개발’부문의 전기방사 세부연구기업으로서 건실한 연구개발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삼신은 멜트블로운 기술과 전기방사기술을 융합시킨 기술노하우로 나노섬유의 생산효율을 크게 개선시켰다. 고분자 용액의 전기방사는 수천 nm 크기 초극세 섬유를 제조, 방사시 고전압 전기장에 의해 유도된 전하에 따라서 고분자 용액 또는 용융체를 토출시키는 방법이다. 이에 기존 섬유방사시의 절사된 형태가 아닌 대량의 초극세 장섬유를 생산해 낼 수 있다. 또 섬유의 생성과 동시에 3차원 네트워크 구조, 다공성 웹 형태로 제조가 가능하며 형성된 웹은 초박막, 초경량의 특성을 갖는다. 전기방사의 경우 용매에 녹는 대부분의 고분자 적용이 가능하며 방사시 유무기 입자를 첨가할 수 있는게 장점. 삼신은 전기방사 기술 노하우를 통해 첨단 제품 응용에 착수, 세계 최초 양산화를 이뤄내고 있으며 관련 제품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시장 형성에 대한 향후 계획을 구체화시키는 중이다. 특히 순수전기방사를 통한 대량생산체제의 실현이 가능해 현재 2차전지, 초고효율 필터인 헤파필터와 의료용, 투습방수원단, 방위산업 관련 소재 등으로의 용도창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8월 사업 2단계에 들어서는 가운데 제품화를 위한 연구소내 클린룸 설치를 완료, 2차전지와 필터의 경우 대기업 및 전문업체와 제품 양산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연구소 규모임에도 불구 생산 캐파가 월 30-50만 ㎡에 해당돼 시설투자 및 기업과의 제품, 용도창출을 통한 성장을 가속화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89년에 설립된 삼신크리에이션은 미주, 일본으로 봉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중국, 과테말라에 자체 공장과 서울 헤드쿼터 사무실을 운영하는 수출 전문기업이다. 양주 덕계 연구소는 이와는 별도로 나노섬유분야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연내 별도법인으로 분리, 어패럴 뿐만 아니라 산업용섬유의 핵심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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