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배윤정 사장 CL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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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자비, 3040여성 ‘포획’ CLCM, 샤넬풍 ‘또캬드라인’ 눈길 “내셔널 브랜드가 채워주지 못하는 부분에서 만족감을 주는 브랜드로 키우고 싶습니다.” 지난 8월 워커힐 애스턴 하우스에서의 ‘르자비 런칭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개에 나선 CLCM의 대표 배윤정 사장의 말이다. 최근 트렌드가 10대와 20대의 젊은 세대를 타겟으로 잡고 있는데 반해, ‘르자비’는 30대와 40대 여성고객을 겨냥하고 있다. 단순히 스타일만으로 선택한 것이 아니라, 진짜 자신의 체형에 맞으면서도 퀄리티를 판단할 수 있는 연령이라는 판단에서 나온 설정이다. 현재 갤러리아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르자비’는 주력 아이템으로 출시했던 샤넬풍의 ‘또캬드 라인’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면서 구전마케팅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뷔스띠에 풍의 탑의 매출이 두드러져 컬러별로 각각 구매하는 소비자도 많다. 매달 신제품을 출시하며 새로운 아이템을 어필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꾸준히 스테디셀러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배윤정 사장은 “가장 바람직한 목표는 최종적으로 ‘르자비’만의 비쥬얼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우선은 상권 내 소비자들에게 자리매김하는 것을 우선시 하고 있으며, 이벤트나 프로모션에 있어서 명품 이미지로 차별화를 두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서는 ‘르자비’와 같은 직수입 브랜드뿐만 아니라 란제리 업계 전체가 보다 활성화 되어야만 한다고 강조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수입화장품이 국내시장에 안착하기까지 10년이 걸렸지만, 해외여행 시 반드시 쇼핑하는 품목이 란제리라는 점은 직수입 란제리 시장이 커지는 것이 시간문제라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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