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사람. 삶] 권동칠 트렉스타 대표
[만남. 사람. 삶] 권동칠 트렉스타 대표
  • 한국섬유신문 / .
  • 승인 2005.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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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편치 않으면 산에 오를수 없지요” 국내 등산화 시장 50% 점유…세계최고로 키울터 산악인 엄홍길 마케팅에 폭발적 인기 OEM 방식으론 생존자체도 힘들어 등산인구 1,000만명 돌파! 주 5일제 근무, 캐주얼한 차림이 일상화 되면서 산을 찾는 인구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 1,000만이라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 4,300만중 어린이 및 노약자를 제외한 전국민이 웰빙시대를 맞아 등산을 제1의 스포츠로 즐기고 있다고 보아진다. 등산붐이 조성되면서 전국 주요상권에 등산장비 매장이 급격히 늘어나고 등산장비들이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각종 등산장비중 등산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발이 편치 않으면 산을 오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국내 유수의 등산화 브랜드 중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어디인가? 등산인들에 의하면 이구동성으로 ‘트렉스타’라고들 한다. 특히 세계최고봉 히말라야 15좌를 석권한 엄홍길이 트렉스타의 직원이다. 연봉 1억원의 엄홍길 마케팅으로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셈. 신발의 메카인 부산에서 단기간 내에 국내 시장석권 및 해외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는 트렉스타 권동칠 대표를 만나 입지전적인 그의 성공신화를 들어 본다. -트렉스타의 연혁과 빠른 성장을 하게 된 원동력은? ▲저는 1988년 8월 8일 8시 8분에 동호실업이라는 OEM방식의 수출회사를 설립하면서 신발사업에 종사하게 되었습니다. 개업일자와 일시를 명시한 것이 이상하게 들리시겠지만 그날 그 시간 때가 길일이라는 권고로 택하게 되었습니다. 여담입니다 만 지금까지 순항을 하고 있는 걸보면 길일을 택한 덕을 보는 것도 같습니다. 1989년 500만불 수출 탑을 수상하며 회사 기반을 다졌고, 93년 K2 IN-LINE SKATE를 생산하며 생산 캐퍼를 늘려 나갔습니다. 94년 ‘트렉스타(TrekSta)’라는 브랜드를 런칭하기에 이르렀고, 95년 중국 천진에 공장설립을 하게 됐습니다. 97년 (주)트렉스타 유통법인을 설립하여 유통망을 늘렸습니다. 동년 5,000만불 수출 탑을 수상하였고, 동시에 제2브랜드 레저타임(Leisure Time)을 런칭하였습니다. 99년 7,000만불 수출 탑 수상에 이어 2000년 중국 제2공장을 설립하였습니다. 2001년 E3 안전화 전문 브랜드를 런칭하고 2004년 E3 인라인 스케이트를 출시하여 상품의 다양화를 추구하며 오늘에 이르렀다고 봅니다. 빠른 성장은 하면 될 수 있다는 신념과 저희 회사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철저한 시장분석에 따른 적절한 마케팅 전략이 그 원동력이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자사 브랜드 중 트렉스타의 성장이 크다고 보아지는데 향후 전개는? ▲저희 트렉스타의 목표는 세계시장 점유율 1위입니다. 저는 매일 저녁 잠자리에 들기 전 108배를 합니다. 물론 저의 불심이 깊기 때문이겠지만 108배를 하면서 저의 목표달성을 위한 신념을 굳히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 트렉스타 등산화제품은 국내시장 50%의 점유율을 보이며 1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시장에도 1,2위의 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구미시장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미국지역은 올해 상품등록을 마쳤고, 유럽시장도 상품등록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진출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해외시장은 무한한 잠재력이 있기 때문에 저희 회사의 상품력과 마케팅력이 동반된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봅니다. -의류사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현재 의류판매는 직영점과 저희 직원들이 직접 나가서 파는 파트너 삽을 위시하여 전국적으로 45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작년 한해에 80%의 신장율을 보였으며 내년 봄까지 60개매장, 가을까지는 100개 매장으로 늘릴 예정입니다. 의류사업은 신발을 판매하기위한 부수적인 사업이었으나 앞으로는 토탈 개념으로 점차적으로 주력화 할 계획입니다. -엄홍길씨 마케팅으로 엄청난 홍보효과를 보았다고들 하는데? ▲현재 엄홍길씨는 트렉스타의 제품개발과 홍보 등 전반적인 경영업무를 맡고 있는 기술이사입니다. 2000년도부터 그를 지원하면서 맺게 된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지요. 그는 체험을 통한 문제점 및 기능성 보안을 제품개발에 접목시키는 큰 역할을 하고 있죠. 사실 엄홍길씨가 세계최고봉 15좌를 등반하면서 저의 트렉스타의 인기는 최고조에 이르렀습니다. 엄홍길씨가 신기원을 이룩하는 동안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등 세계 각국에 트렉스타의 홍보가 자연스럽게 이루어 졌으니까요. 스타마케팅의 진수를 보여준 셈이죠.
-녹산공단으로 이전하신다고 들었습니다. 특별한 계획이라도 있으신지? ▲뜻을 세우고 오늘이 있기까지 15년간 터전을 닦았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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