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다하미 황태섭 부사장
인터뷰-다하미 황태섭 부사장
  • 한국섬유신문 /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
  • 승인 2007.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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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우옴므’ 탄생 15주년
이미지 제고 등 제 2도약 박차

‘이신우옴므’의 지휘관으로 이 브랜드의 태생멤버인 황태섭 부사장이 돌아왔다. 다하미(대표 이석주)는 올들어 ‘이신우옴므’의 제2의 도약을 위해 황태섭씨를 부사장으로 선임하고 내외적 재정비를 통한 이미지제고에 전력하고 있다.
‘이신우옴므’는 올해로 런칭 15주년을 맞이한다. 1993년 태어난 ‘이신우옴므’는 당시에 센세이션을 일으킬 만한 독보적 남성캐릭터 브랜드로 주목받았다. 지금도 이신우옴므는 캐릭터남성복업계에선 과히 ‘전설적’인 브랜드로 고객들에게도 상당한 향수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다하미는 ‘이신우옴므’를 이수한 이후 7년동안 큰 무리수를 두지않고 운영해 왔다.
회사의 경영모토 ‘작지만 알찬 회사’에서 알수 있듯이 볼륨을 키우기보다 ‘빚없이 알뜰살뜰하게’ 지켜왔다고 할수 있다.


다하미의 황태섭부사장 선임은 기존의 영업방식에서 ‘이신우옴므’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계획임을 읽을 수 있다. 황태섭부사장의 취임과 동시에 93년 런칭멤버였던 최연희씨가 실장으로 영입되면서 “이신우옴므의 고유 아이덴티티가 부활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캐릭터여성복에 비해 남성캐릭터는 아이덴티티가 부족한 편입니다. 사실 라벨을 제거하고 나면 어느 브랜드 제품인지 판명이 불가능 할 정도입니다. 이신우 옴므는 고유의 이미지를 고수하고 상품력으로 승부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에서부터 출발합니다”
황태섭부사장은 다하미의 기업이미지는 약하지만 확고한 아이덴티티와 상품력으로 승부하면서 틈새시장에서 안정적 성장세를 몰아갈 것이라고 강조한다.
“한국인의 이름으로 세계를 껴안는 남자”가 이번 시즌 슬로우건이다.
오는 10월에 브랜드탄생 15주년을 기념해 고정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벌이고 노출빈도를 최대로 늘려 이미지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다. 매장마다 이 같은 슬로우건을 태극기와 함께 걸어두고 고객에게 강한 인지를 한다는 계획이다.


“디자이너 이신우의 아이덴티티를 살리면서 현대적으로 모던한 컨셉을 믹스해서 20-30세의 고객들이 감성적 착장을 무리없이 소화해 낼수 있도록 기획력을 강화했습니다.”
올 가을 인기예상아이템을 단연 ‘ 지핏(G-FIT)’ 즉 그레이트(GREAT)’핏의 제품이다.
퓨처리즘적인 모던함과 이신우옴므만의 독특한 개성을 함께 나타내는 새로운 핏으로 기존보다 한층 슬림한 라인. 트렌디한 실루엣과 편안함을 동시에 나타내고 있는 그레이트 핏제품이다. 캐주얼정장과 수트는 핏을 정리하면서 모던하고 고급스러움을 추구한다. 단 셔츠와 티셔츠, 니트류등 이너웨어는 이신우의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캐릭터를 부여한다.
황태섭사장은 ‘이신우 옴므’의 유통다각화와 점별효율강화를 본격 시도할 방침임을 밝힌다.


그동안 아울렛내의 대리점식 운영과 할인몰내 입점등 17개 매장을 운영해왔고 지난해는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130억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매장도 하반기에는 25개점으로 확대한다. “수수료가 높은 백화점매장보다는 현재 진행방식이 훨씬 블루오션에 가깝다. 앞으로도 틈새를 노리면서 고감성, 고품질, 합리적 가격대를 유지할 것”으로 영업방침을 설명한다.
“이석주 대표의 방침이 ‘일등회사’보다 ‘일류회사’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이신우옴므는 외형상 일등보다 내실있고 감성지향의 일류브랜드로 성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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