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팀 매크로 사업본부장 유한킴벌리 DTP사업부
[파워인터뷰]팀 매크로 사업본부장 유한킴벌리 DTP사업부
  • 한국섬유신문 / 조지욤 기자 [email protected]
  • 승인 2008.07.2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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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P 상업·대중화 한국 섬유·패션산업 기여할 것
예비 디자이너 육성 ‘디자인메카-서울’ 실현할 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으로 잘 알려진 인간 중심·환경 친화적 기업 유한킴벌리.
그 중 지난 2001년 출범한 ‘디지털 날염 사업부(Digital Textile Printing, DTP)’는 기존 날염에 비해 환경부하를 90% 이상 절감시키고 복잡한 날염 공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전 공정 디지털화로 우리나라 패션·섬유 산업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예비 디자이너들의 동기부여와 실력 향상을 위한 ‘제7회 디지털 텍스타일 디자인 컨테스트’를 성료한 DTP사업부의 팀 매크로 사업본부장은 조금 서툰 한국어지만 밝은 미소로 인사를 건내며 DTP사업부와 한국 섬유·패션 산업의 발전으로 ‘서울이 세계적 디자인 메카’로 거듭나기를 희망했다.

-유한킴벌리 및 DTP사업부 소개(인프라, 주요 업무 등)를 부탁드립니다.
국내 대표적 위생·건강용품 회사 유한킴벌리(대표 김중곤)는 1970년 3월 30일 유한양행의 창업자 유일한 박사와 킴벌리클라크의 합작회사로 설립됐습니다. 국내 최초로 기저귀, 생리대, 화장지, 미용티슈 등을 출시해 건강한 위생문화 발전을 선도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고품질 제품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2003년부터는 중국 등 북아시아 지역으로 수출을 시작, 현재 러시아·중동·유럽 등 전 세계 50개국에 수출하는 등 아시아 위생용품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또한 유한킴벌리 DTP사업부는 오랫동안 한국을 이끌어 왔던 아날로그식의 날염과 섬유패션 산업이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 대열에 합류하지 못함에 따라 지난 2001년 ‘디지털 청정 날염 (Digital Textile Printing, DTP)’을 소개, 침체에 빠진 한국 섬유산업을 창조형 산업으로 탈바꿈시키고자 나노잉크 등 신기술 및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R&D, 생산팀이 운영되고 있으며 어플리케이션팀, A/S팀 등의 지원을 통한 강력한 세일즈, 마케팅 팀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DTP는 디자인에서 날염까지의 전 공정을 디지털화해 복잡한 기존 날염 공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어 그 동안 날염 방식으로는 불가능했던 빠르고 손쉬운 샘플 제작이나 다품종 소량 생산, 맞춤생산이 가능합니다. 특히 트렌드를 선도해야 하는 디자이너들에게 자신의 창조적 아이디어를 즉시 재현해 낼 수 있는 점은 장점으로 꼽히며 기존 날염에 비해 폐수를 포함한 환경부하를 90%이상 절감시켜 주는 매우 친환경적인 기술입니다.

-매년 ‘디지털 텍스타일 디자인 컨테스트’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컨테스트를 시작하게 된계기와 이를 통해 추구하는 바는 무엇입니까?
저는 2008 디지털 텍스타일 디자인 경진대회(이하 디자인 경진대회)의 결과에 매우 만족

▲ 유한디자인 인력개발원
스럽습니다. DTP사업부의 목표는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예비 디자이너들이 디자인 경진대회를 통해 세계적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저희의 꿈은 미래의 서울이 밀라노, 파리, 런던, 뉴욕과 같은 ‘디자인 메카’로 자리 잡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예비 디자이너들의 동기부여와 실력 향상을 위한 교육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이번 디자인 경진대회의 결과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는 이유는 접수된 작품들의 수준이 작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향상되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발전은 매우 중요한데, 디자이너들이 DTP활용에 있어 최접점에 있을 뿐 아니라 아름다운 디자인을 할 수 있는 디자이너만이 DTP의 강점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디자인 컨테스트가 디자이너의 디자인 스킬을 발전시킬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이 아님을 잘 알고 있기에 유한킴벌리 DTP사업부에서는 ‘유한디자인 인력개발원’이라는 교육 훈련 컨소시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차세대 섬유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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