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패션산업 발전 견인차 역할 수행” 다짐
부산패션산업사업협동조합(이하 패션조합) 새 이사장에 최근수(자네트 대표)씨가 추대되어 정식절차를 걸친 지난 6월 본격적 업무에 돌입했다. 최이사장은 “대외 여건이 순탄치 않은 이때 패션조합 이사장이 된 것에 대해 적잖은 책임감과 함께 어깨가 무겁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최 이사장은 “주어진 직무이기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그동안 패션계에 몸담아 오며 보고 느꼈던 점들을 참고로 구체적인 3가지 정책방안을 마련, 임기동안 역할을 감행할 것임을 밝혔다.
최근수 이사장이 제안한 3가지 정책 방안으로는,
둘째, 산학연대의 교육시스템 개발이다. 부산시와 패션조합의 협력으로 신진디자이너 발굴과 패션전문인력 양성을 도모한다는 것.
셋째, 패션 소상공인을 위한 창업 시도다. 오래 전부터 섬유산업의 발상지로 원단의류봉재산업의 중심지로서 한국의 패션산업을 이끌어 온 부산은 최적의 항만물류 입지조건을 갖춘 환경을 활용하여 한국섬유 수출입의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는 점을 감안, 이러한 인프라를 구축하여 새로운 패션산업의 전기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최근수 이사장은 “제안한 정책 방안이 자칫 거대해 보일 수도 있지만, 순차적으로 단계를 밟아 일을 풀어나간다면 임기내에 반드시 완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 최 이사장은 부산의 섬유패션산업의 현 실태에 대해 “향토유통업은 쇠퇴하고, 메이저급 국내 유통업 진출로 소비자들이 수도권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부산패션산업의 경쟁력이 날로 약화되어 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패션조합이 주축이 되어 부산시에 지속적인 정책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부산패션산업의 발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한국섬유신문의 패션정보를 꼭 체크한다”면서 “패션산업 발전에 도움줄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계속 전달해 달라”고 덧붙였다.
■3대 정책방안 제안
패션조합 산업부지 확보
산학연대의 교육시스템 개발
패션소상공인 위한 창업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