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트레비스’ 오성어패럴 배정우 전무
■인터뷰 | ‘트레비스’ 오성어패럴 배정우 전무
  • 한국섬유신문 /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
  • 승인 2008.12.1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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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처럼”
불황 속 26% 성장세…외풍에도 ‘거뜬’
100% 국내 생산 고집, 내년 30~40% 신장 도모
에이지 하향·심플 & 화려한 코디상품 충분히 공급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나무는 뿌리가 깊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념과 비전이 확실히 뿌리내리면 외풍에도 거뜬한 법이다.
‘트레비스’는 불황속에서도 올해 선전을 거듭했다.
타 브랜드들이 역신장하는 사례가 많지만 ‘트레비스’는 올해 26%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중국생산 의존이 높은 볼륨브랜드들은 물량수급이 힘들어 고전했지만 ‘트레비스’는 초반부터 고집해 온 ‘국내생산’에 올인한 탓에 적기적소의 대리점에 원활한 제품공급을 함으로써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매시즌 외풍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영업이 아니라 중장기 계획 수립아래 철저하게 계산된 발걸음을 내딛어 왔기 때문에 이 같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100% 국내생산으로 좋은 디자인에 우수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대로 공급해 왔고 매년 높은 신장율을 기록함은 물론 신뢰도도 높은 편이다.

지방 대리점의 경우 타사보다 다소 높은 가격대로 소비자들이 처음엔 의아해 했지만, 곧 중국생산이 아닌 100% 국내 제품이라는 신뢰와 다양한 스타일의 상품력 때문에 고정고객이 됨으로써 롱런하게 됐음을 알리고 있다.
2010년까지 자타가 인정하는 톱 브랜드가 되겠다는 계획으로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배정우 전무는 “국내생산을 고집하면서 ‘트레비스’와 협력하는 업체에는 확실한 신뢰와 메리트를 주고자 노력했고 그 결과 안정된 생산라인 구축과 상품력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신념을 굽히지 않고 ‘트레비스’의 성장이 곧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체제 구축임을 잊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트레비스’에서는 새롭고 신선한 이미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며 내년의 변화방향을 설명한다. 내년엔 에이지타겟 하향은 물론이고 생동감이 살아있는 컬러와 영하면서도 고급스럽고, 심플하면서도 컬러플한 제품을 집중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30~40%의 신규 고객을 창출하고 기존고객의 재구매율도 충분히 높일 수 있다는 것. 더불어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아이템의 변화를 통해 크로스 코디가 가능하도록 기획을 강화했기 때문에 매장에서 고객들은 풍부해진 제품과 높아진 퀄리티를 피부로 느낄수 있을 것”이라 강조한다.

지난 11월16일 ‘트레비스’ 09 S/S 품평회를 개최한 오성어패럴은 ‘새로운 비전’과 ‘트렌드를 리드할 만큼의 변화된 제품’을 선보였으며 대리점주들의 반응도 좋았던 것으로 밝혔다.
배정우 전무는 “품평회에서 무조건 30~40% 신장할 수 있다는 대리점주들의 자신감을 느꼈고 어떠한 여건속에서도 반드시 경쟁력을 획득해 성장할 것”으로 힘주어 말했다.

“주위 여건이 어렵고 주춤할 수록 오히려 더욱 노력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공급한다면 1차 소비자인 대리점주들이 공감할 것”이라는 배 전무는 “본사만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대리점주들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고객에게 신뢰로 믿음을 주겠다는 경영철학을 고수한다면 ‘트레비스’는 반드시 성공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혁신과 변화로 업계와 시장을 선도한다”는 오성어패럴 ‘트레비스’의 슬로건은 비단 이 회사뿐만 아니라 전 업계로 확산돼야 할 다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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