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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산(대표 백영배)이 올 하반기 공격 마케팅의 일환으
로 지난 26일, 27일 양일간 「조이너스」 「CMG꼼빠
니아」 99 F/W 컬렉션를 개최했다.
대리점주 및 업계 관계자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조이너스」
「CMG꼼빠니아」의 패션쇼와 아울러 매출 증대를 목
표로 사업본부의 영업전략 및 대리점주 품평회, 간담회
등이 열렸다.
이는 지난 6월 15일 前 효성그룹 백영배 부회장을 전문
경영인으로 영입한 이후 대외적으로 표명된 나산의 첫
번째 경영 행보로 향후 나산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기대
케 한다.
나산은 지난해 그룹의 부도 및 소비위축이란 악재 속에
서도 성공적인 구조조정과 수익성 위주의 사업전개를
통해 올 봄 괄목할 만한 매출 상승곡선을 기록, 대부분
의 브랜드가 상반기 매출목표를 초과달성했다.
나산 마케팅팀의 한관계자는 『올 S/S 물량축소 정책
을 전개했으나 제품 품귀현상을 빚을 정도로 제품변화
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고 매출이 상당 부분 늘었다.
정상 판매율이 전년대비 30% 가량 성장, 영업이익 또
한 늘었으며 현재의 추세를 감안한다면 연간 목표 역시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밝혔다.
「조이너스」 「CMG꼼빠니아」의 가을 영업전략은 신
상품 조기 출시를 통한 영업기간 연장, 효율적인 물량
공급, 다양한 판매촉진 방안 개발 등 현장 위주의 영업
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것.
특히 리오더 시스템을 합리적으로 정비해 생산과 판매
의 적중율을 높이는 과학적 영업전략을 구사해 고수익
사업 창출로 패션전문기업으로 재도약하는데 매진한다
는 계획이다.
나산은 현재 「조이너스」 「CMG꼼빠니아」 「예츠」
「메이폴」 「트루젠」 등 5개 브랜드, 3백49개 대리점
을 운용중에 있으며 조만간 「예츠」와 「트루젠」의
점주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길영옥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