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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인터내셔날(대표 양태인)이 99년 S/S 캐릭터여성
복 「티엔(天)」을 런칭한다.
「티엔」은 天(하늘천)의 중국식 발음으로 ‘하늘은 절
대적인 가치이다’라는 모토 아래 다가오는 21세기에는
사회,문화,경제의 비중을 아시아권으로 이끌어 오자는
뜻을 포함하며 하늘의 맑고 부담없는 상징성을 기본 이
미지로 잡았다.
「티엔」은 22∼26세를 메인에이지로 19∼28세의 자신
을 차별화시키고자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전문직의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을 타겟으로 스트리트적 영감을
오뛰 뀌뜨르로 소화, 고품질,고감각의 국제화된 뉴 컨템
퍼러리 무드가 주된 컨셉.
브랜드 이미지메이킹을 위한 재기발랄한 다양한 이벤트
를 준비중인 「티엔」은 높은 퀄리티를 유지하며 아이
템간의 호환성을 주무기로 깨끗한 VMD통일로 이미지
상승효과를 노린다.
트랜디,로맨틱,센세이션을 키워드로 오뛰 뀌뜨르적 디자
인 라인의 뉴 컨템퍼러리 테이스트의 브랜드 컨셉을 앞
세워 1천년대를 마감하는 패션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
키겠다는 의지로 뭉친 「티엔」은 기획력에 메이지 않
는 자유로운 감각을 펼치며 스피디한 상품전개를 강점
으로 손꼽는다.
우선적으로 S/S는 서울중심의 A급 3개 매장만을 전개
하며 F/W 8∼9개, 총 10여개 매장만을 전개할 방침이
고 가격대는 자켓 5만4천∼12만원, 팬츠 4만8천∼8만5
천원, 스커트 4만∼8만5천원, 블라우스 4만∼6만8천원선
이다.
티엔」의 S/S 테마는 ‘미네랄’‘고무’‘오리엔탈’.
‘미네랄’은 자연계 소재가 지니는 클린함과 릴렉스함
을 강조하며 화이트,블루를 주컬러로 편안한 스킨감촉
소재로 바디라인을 조여매지 않는 Off Body 실루엣에
풍성한 볼륨감과 장식성을 배제한 화이트 코디네이션으
로 마감한다.
낡은 것을 지워가며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뜻이 내제
된 ‘고무’는 이지케어의 활동성과 스포츠 웨어의 기
능성을 중시한 테마. 모던스포츠, 탈(脫)스트레스, 헬시
를 키워드로 블루계열의 경쾌한 색상과 스판덱스,라이
크라 등의 프레쉬하면서 활동성을 강조한 소재를 사용
한다.
신비로운 아름다움과 생명의 에너지를 표현하는‘오리
엔탈’은 에스닉한 요소로 이국적인 미를 강조하며 자
연에서 비롯된 원색과 소재를 중심으로 수공예적 페미
닌 스타일을 동양적인 시각으로 선사한다.
<박세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