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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부터 각 백화점들이 본격적인 세일에 돌입
한 가운데 이 기간을 전후로 매출 조작과 사은행사 부
담등 각종 부작용이 커지고 있어 업계의 우려를 사고
있다.
여성복 브랜드社들은 세일 기간 중 행사에 점내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세일 전날까지 소위 「찍기」를
감행하며 정상매출치를 높였다.
또 지난달 26일을 전후해 각 브랜드들이 올들어 당일
매출 최고치를 기록,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정상매출보
다 행사매출 올리기에 급급해 하는등 주변 브랜드들의
폐해 사례가 늘고 있다.
여성 미씨캐주얼의 경우 I브랜드, C브랜드 등 11월 행
사매출이 정상매출에 가까운 수치를 보이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한 경쟁브랜드들의 행사아이템 스팟오더로
기획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겨울 세일행사에 적극적으로 참
여, 세일폭이 커지고 세일기간이 연장되어 장기전에 돌
입한 가운데 의례적인 참여로 알려진 사은품 행사 문제
도 백화점측의 참여 강요가 업체들의 부담을 가중시키
고 있다.
한편 12월과 함께 하는 겨울 첫 세일에 대한 기대가 큰
가운데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한 번 더 유통가의 노력으
로 매기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업체들의 관
심이 모아지고 있다.
<길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