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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 및 브랜드 가치창출을 위한 각 업체
들의 노력이 분주하다.
동일레나운 「아쿠아스큐텀」, 희명통상 「슬레진져」,
이신우 등에서 브랜드 라이센스화를 적극 단행하는 한
편 내년도 상장을 위한 기업들의 가치제고 노력이 보여
지고 있다.
동일레나운의 브리티쉬 트래디셔널 「아쿠아스큐텀」은
내년 S/S를 맞아 서브 라이센스 사업을 본격화, 브랜드
정통성을 잇는 범위내에서 대중화를 시도하며 고부가가
치화를 도모해 최근 동일레나운 자존심 브랜드로 대두
되고 있다.
3년전부터 직수입을 진행해온 「아쿠아스큐텀」은 현재
클리프, 지엠인터내셔널 등의 협력社에 힘입어 셔츠와
타이 등 국내 생산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봄을
기해 성인복을 제외한 모든 아이템에 걸쳐 서브 라이센
스 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또 희명통상의 「슬레진져」는 영국 던롭社로부터 국내
라이센스권을 양도받아 전개, 이달을 기점으로 본격적
인 브랜드 관리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아이템별 라이센
스화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브랜드로서는 유일하게 최근 라이센스화를 선언한
「이신우 컬렉션」은 디자이너 박윤정氏가 이신우를 떠
난후 이미 널리 알려진 브랜드 이미지를 충족시켜주는
라이센스 업체를 발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브랜드의 라이센스화가 활발해지고 있는 점과
아울러 내년도 상장을 위한 기업 가치 창출을 도모하는
업체도 있다.
여성 캐릭터 패션전문업체 H社의 경우 내년 상반기 상
장을 목표로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의 가치 수치화 작업
과 브랜드 이미지 컨트롤, 기업 재무구조 안정화 작업
등을 최근 활발히 벌이고 있다.
기업과 브랜드가 보유하고 있는 무형가치는 실제화, 수
치화되기 어려운 것이지만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추
후 사업에 대한 초석이 되는 힘을 발휘, 이를 높이는
노력은 기업들의 불황을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표명과
패션 고부가가치 창출 및 선진화의 지름길로 인지되고
있다.
<길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