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이 다가왔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즐겁게 노는 것도 좋지만 이 기회에 독서를 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 그렇다면 이제 문제는 무슨 책을 읽느냐다. 휴가 기간에도 책과 담을 쌓기로 했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무슨 책을 읽을 것인지가 고민이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성남기)이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목록을 발표했다.
도서관에 소속된 전문사서들이 편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일반교양서를 중심으로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 77선’을 고른 것. 국립도서관은 목록 외에도 개별 추천 도서에 대한 서평 자료도 함께 냈다. 분야별로는 인문과학 사회과학 문학이 각각 19권, 자연과학은 20권이 선정됐다. 서평 자료에는 사서 추천 글과 함께 ‘함께 읽으면 좋은 책’도 같이 실렸다.
장현선 기자 [email protected]
<문학>
견딜 수 없는 사랑은 견디지 마라(서정윤) 그대 언제 이 숲에 오시렵니까(도종환)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공지영) 나비야 청산가자(김진명) 남한산성(김훈) 말더듬이 자크(소르주 샬랑동) 면장선거(오쿠다 히데오) 바람의 화원(이정명) 바리데기(황석영) 빌리 엘리어트(멜빈 버지스) 살인의 해석(제드 러벤펠드) 석류나무 그늘 아래(타리크 알리) 셜록홈즈 마지막 날들(미치 컬린) 엔리케의 여정(소냐 나자리오) 인생만화(박재동) 초한지(이문열) 하악하악(이외수)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조앤 K 롤링) 환상동화(김재혁)
<인문과학>
고흐보다 소중한 우리 미술가 33(임두빈) 굿바이. 게으름(문요한) 나는 조선이다(이한) 대화(박완서) 도쿄에서 하늘을 보다(최민철) 런던 미술수업(최선희) 마음혁명(김형효) 멘토(스펜서 존슨) 블라인드 스팟(매들린 반 헤케) 사라지지 않는 사람들(서경식) 생각의 탄생(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세계를 지배하는 미디어 브랜드(마크 턴게이트) 아프리카 미술기행(편완식) 위험한 미술관(조이한) 장자 멘토링(위단) 집으로 가는 길(이스마엘 베아) 차마고도(KBS) 친절한 조선사(최형국) 한자로 풀어보는 우리 문화유산(송병렬 외)
<사회과학>
1일 30분(후루이치 유키오) 교양으로 읽는 법(김욱) 그래서 나는 학교에 간다(오토다케 히로타다) 나쁜 사라미아인들(장하준) 대통령의 위트(밥 돌) 문화와 역사가 담긴 옷 이야기(쓰지하라 야스오) 바리에떼(고종석) 엄마와 아들(잭 캔필드 외) 와인과 외교(니시카와 메구미)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장 지글러) 우리 사회를 움직인 판결(전국사회교사모임) 이기는 습관(전옥표) 자존심(정재승) 정의의 여신, 광장으로 나오다(강정혜) 통계의 미학(최재호) 프리덤 라이터스 다이어리(에린 그루웰) 하늘에다 베틀놓고 별을 잡아 무늬놓고(이화형) 하류지향(우치다 타츠루) 핫 트렌드 40(국제디자인트렌드센터)
<자연과학>
고고학자, DNA 사냥을 떠나다(마틴 존스) 교양있는 엔지니어(새뮤얼 플러먼) 기후변화, 지구의 미래에 희망은 있는가?(디냐르 고드레지) 김혜순의 황진이(김혜순) 녹색평론선집(김종철) 도전무한지식(정재승) 숨겨진 우주(리사 랜들) 숲 속 수의사의 자연일기(다케타즈 미노루) 시간의 문화사(엔서니 애브니) 어느 수학자의 변명(G H 하디) 얼굴없는 공포, 광우병 그리고 숨겨진 치매(콤켈러허) 얼굴을 보면 병이 보인다(야마무라 신이치로) 엄마, 내가 행복을 줄게(오소희) 옛날 사람처럼 먹어라(권오분) 와인의 세계(이원복) 우주와 인간 사이에 질문을 던지다(정재승) 인간과 동물(최재천) 즐거운 한옥읽기 즐거운 한옥짓기(이상현) 지국온난화 충격 리포트(야마모토 료이치) 천재를 이긴 천재들(이종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