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모터쇼
▲ 썰렁한 모터쇼 GM이 야심작으로 내놓은 신차 ‘볼트’(2010년 양산 예정) 주변이 썰렁하다. 우두커니 남겨틴 볼트 모습이 디트로이트 모터쇼 전반적인 분위기를 웅변하고 있다. | ||
세계 4대 모터쇼인 디트로이트 모터쇼.
그러나 GM과 크라이슬러, 포드 등 미국 자동차업체 빅3가 파산 위기에 빠진 데다 전 세계 자동차업계가 감산·감원 공포에 시달리는 상황 때문에 모터쇼 분위기는 침체돼 있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2009디트로이트 모터쇼는 기존의 화려함보다는 실속이나 기술 위주로 구성됐다.
▲ 기아 쏘울스터 기아차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컨셉트카 `쏘울스터`를 공개했다. 기아차 미국 디자인센터의 톰 커언스 수석디자이너가 쏘울스터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 ||
일본 도요타는 몇 안 되는 세계 최초 공개 차량을 보유한 업체. 도요타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2010년형 프리우스를 출시해 관심을 모았다. 또 2012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인 전기차 FT-EV 컨셉트카를 선보이기도 했다. 혼다 역시 단종됐던 하이브리드차 인사이트를 최초로 공개해 친환경차 경쟁에 가세했다.
▲ 벤츠 최고급 스포츠카 메르세데스-벤츠가 선보인 수억 원을 호가하는 최고급 스포츠카인 SLR맥라렌 스털링모스 걸윙도어 버전 | ||
한국 현대차 역시 6인승 다목적 차량인 친환경 컨셉트카 i모드를, 기아차는 모하비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를 출품해 친환경 기술을 뽐냈다. 친환경 컨셉트차가 아닌 차 중에서는 기아차의 `쏘울스터`와 GM대우가 글로벌GM과 함께 개발한 경차 `비트`등 작은 차들이 눈에 띄었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