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컬렉션과 파리컬렉션을 참가하며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발돋움하고 있는 송지오는 17살때부터 패션사업의 꿈을 가졌다. 86년부터 프리랜서로,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했으며 에스모드 파리를 졸업 후 1992년 ‘송지오옴므’를 런칭했다. 1995년부터 SFAA컬렉션과 서울컬렉션에 참가해 디자이너로서의 이름을 알렸고 현재 ‘송지오 옴므’와 ‘지오 송지오’를 운영하고 있다. ‘송지오 옴므’는 크리에이티브한 하이엔드라면 ‘지오송지오’는 젊은층을 타겟으로 트렌디한 서브 브랜드이다. 2007년 6월 08 S/S 파리컬렉션 참가, 세계로 무대를 옮겼다. 바쁜 와중에 서울컬렉션도 빠짐없이 참가하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 내년 봄에는 ‘송지오 골프’를 런칭, 젊은 골퍼들의 패션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21C 소년 영웅을 그리다
동경주의를 디자인 철학으로 삼고 있는 ‘송지오옴므’의 디자이너 송지오는 이번 시즌 파이브 스타 스토리, 아키라 같은 사이버펑크 애니매이션의 영웅적인 소년상을 표현했다. ‘암전’이라는 테마로 진행된 이번 디자인은 틀에 박힌 트렌드로부터 변화를 추구하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은 새롭게 조명하려는 시도로 보여졌다. 이를 위해 아방가르드한 커팅과 볼륨감 있는 아이템을 강조하였으며, 스트링과 서스펜더 디테일을 사용하여 스포티함을 드러내었다. 또한 메시지가 담긴 프린트 문양을 통해 주제를 표현했다. 암전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다양한 느낌의 블랙 컬러를 사용했다. 가죽과 에나멜의 광택감, 니트에서 느껴지는 거친 블랙은 소재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브라운, 화이트 등 베이직한 컬러를 사용했으며 캡소매와 같은 슬리브리스 스타일을 대거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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