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의 정원’ 거니는 ‘요정’의 달콤함
‘인체곡선미·플라워’ 로맨틱 극치
올 봄여름 디자이너 안나몰리나리는 ‘블루마린’을 통해 “여신의 정원을 거니는 요정의 달콤함”을 표현하는 듯 풍요로운 로맨틱함을 표출했다.
극적인 이미지로 무한감성을 연출해내는 Helmut Neton의 80년대 이미지를 영감의 원천으로 삼았고 오리지널리티를 고수하면서도 컨템포러리하게
‘로맨티시즘’을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시즌엔 여성의 곡선미를 최대한 아름답게 보이도록 했으며 봄의 설레임과 여름의 싱그러운 정원을 느낄 수 있게 한 과감하면서도 사랑스런
작품들이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어깨라인, 가슴선, 다리곡선, 허리를 타고 흐르는 실루엣을 과감하면서도 사랑스런 느낌으로 표현했다.
실루엣은 매혹과 신비로움을 과시하듯 바디의 곡선을 타고 흐르며 다양하고도 새로운 시도의 컷팅은 역동적인 스타일의 바지를 쉬크하면서도 우아하게
탄생시켰다. 플라워 프린트물들은 최대한 화려하며 스타일리쉬하게 연출했고 누드스킨에 가까운 베이지컬러는 프릴장식과 플라워코사지, 주름표현
기법으로 매혹스런 드레스로 주목받게 했다. 베이지, 핑크, 옐로, 화이트등과 그린, 레드의 포인트컬러는 화려함이 돋보이는 요소로 가끔 반짝이는
스펑클 장식으로 액센트를 주었다.
디자이너 ‘안나몰리나리’는 여성을 가장 여성답고 아름답게 표현하는 디자인기법으로 유명하며 ‘블루마린’은 ‘블루걸’과 함께 이탈리아를 거점으로
한 유럽과 아시아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안하는 핫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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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