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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모던 클래식 진면목 ‘오페라갈라’
디렉터 시너지·디자이너 감성으로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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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이 글로벌브랜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런칭한 ‘반하트’는 정두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리노 이엘루치 스타일 디렉터가 호흡을 맞춰 이탈리안 모던 클래식 스타일을 구축해 가고 있다. 아직 국내에는 생소한 이탈리안 모던 클래식을 디자이너 감성으로 재해석해 눈길을 끈다.
이번 2012 F/W에는 이탈리안 테일러링을 오페라갈라의 테마로 풀어냈는데, 남성 특유의 테일러링과 실루엣의 건축적인 느낌을 핸드메이드 공정으로 담아내는데 주력했다.
‘반하트’ 정두영 CD 인터뷰
남성복임에도 런웨이에 간혹여성모델이 등장하는 이유는?
이번 오페라갈라 컬렉션의 뮤즈로 가수 지나가 런웨이에 올랐다. 쇼에 여성 모델이 오르는 이유는 여성들이 남성적으로 입었을 때 또다른 매력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전에도 최여진, 박한별이 무대에 올랐는데, 이번 오페라갈라 컬렉션은 매니시한 룩이 당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지나의 스타일과 워킹에 어울려 새로운 매력을 보여줘 만족했다.
2012 춘계 서울패션위크를 마치고 기억에 남았던 것은?
서울패션위크 패션쇼에서 KBS1 TV의 ‘스카우트’라는 프로그램 촬영을 함께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1명을 선발해 신원 디자인실에 입사하게 되는데, 결선 진출자들의 멘토가 되어 이들을 쇼에 초대했다. 함께 컬렉션을 준비한 리노가 미래의 디자이너들에게 스타일과 디자인, 패션에 관한 자신의 철학을 이야기 해줬고, 특유의 유쾌함으로 결선을 남겨두고 있는 이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여유도 보여줬다.
향후 리노 이엘루치와의 협업은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가?
지금과 같이 본인이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리노가 스타일 디렉터 맡아 계속되며 현재도 이탈리아와 한국을 오가거나 메일과 통화로 계속해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탈리아에서 리노 이엘루치가 전개중인 알바자 제품도 국내 ‘반하트’ 매장에서 선보이는 중. 여타 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처럼 이벤트처럼 특별한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리노와의 꾸준한 작업을 통해 디자이너 감성으로 재해석된 이탈리안 스타일을 컬렉션과 상품에 제대로 구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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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송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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