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아웃도어’ ‘밀레’ ‘르까프’ 등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쿨링 티셔츠에 이어 쿨링 슈즈 판매전에 돌입했다. 예년보다 빨리 시작된 무더위에 시원한 샌들류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는 가운데 업계는 워터슈즈를 대거 선보이고 있다. 얼마 후 시작되는 장마철과 바캉스 시즌을 위해 물빠짐과 바람이 잘 통하는 멀티 아이템이 대세다.
‘아디다스아웃도어’는 해변이나 리조트는 물론 일상에서도 패셔너블하게 신을 수 있는 클라이마쿨 워터 슈즈를 내놨다. 이 제품은 메시 형태의 클라이마쿨을 적용, 물이 들어가도 잘 빠지고 발의 열기도 식혀준다. 클라이마 보트 브리지는 미끄럼 방지 바닥을 적용했다. 보도블럭, 풀밭, 계곡 등에서 신기 좋다. 여성용 클라이마쿨 보트 슬릭은 핑크, 블루, 그린 컬러로 스니커즈 대용으로 신을 수 있다. ‘밀레’는 밑창 안전성을 강화한 아쿠아 샌들 ‘토피아’를 선보인다. 토피아는 땅과 신발 바닥 사이에 수막이 생기는 현상을 막아주는 논슬립 밑창을 적용했다. 내구성이 좋은 신세틱(Synthetic)소재를 갑피에 사용했고 벨크로 테이프로 신고 벗기에 편하다. 발 뒤꿈치를 감싸는 스트랩을 걷어 올리면 슬리퍼 형태로도 신을 수 있다.‘트렉스타’는 흰 개미집의 공기순환 구조를 모티브로 적용한 ‘이퀴녹스 보아3’제품을 출시했다. 바닥에 여러개의 통로 구조를 만들어 공기가 순환되게 해 통풍효과를 높여준다. 구멍크기가 다른 메시 원단을 두 겹으로 배치, 땀이 빠르게 마르고 바람이 잘 통한다는 ‘트렉스타’측의 설명이다. 다이얼을 돌려 신고 벗을 수 있다.‘르까프’는 여름용 스포츠 샌들 ‘엑스베론 2.0’을 내놨다. 지난해 완판을 기록한 제품의 두 번째 버전으로 IP(Injection Phylon,인젝션 파일론)풋베드 기술을 적용, 부드러운 쿠셔닝이 특징이다. 인젝션 파일론은 기존 파일론에 비해 부드러운 탄력성이 좋아 산악 지형이나 자갈, 바위 계곡에서 충격을 분산시켜준다. ‘컬럼비아’는 중창에 물빠짐 배수 구멍을 적용한 메가벤트 아쿠아 슈즈를 출시했다. 발등 부위는 가벼운 메시 위에 합성 고무 패치를 접합해 발을 안정적으로 잡아준다. 신발 바닥 안창의 작은 구멍을 통해 바람이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