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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인덱스(대표 김민식)의 ‘팬콧’이 2015 F/W 리뉴얼 컨벤션을 진행했다. 지난 4일 성수동 ‘베란다인더스트리얼’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선 ‘팬콧’이 영 캐주얼 브랜드에서 패밀리 감성 토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거듭 날 것임을 확인했다. 새로운 BI와 브랜드 이미지, 신상품 및 콜라보레이션 소식과 VMD콘셉도 쏟아져 나왔다. ‘팬콧’은 키즈라인과 성인라인을 각각 다른 유통망과 컨셉으로 전개해 왔다. 특유의 캐릭터 플레이로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까지 진출한 쾌거를 이뤘다. 하지만 일각에선 똑같은 캐릭터 플레이가 진부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이번 리뉴얼에선 스트리트 그래픽 아티스트 정크하우스와 힘을 합쳤다. 기존에 아기자기한 캐릭터에서 트렌디한 스트리트 감성을 더한 제품을 선보인 것이다. 컨벤션을 찾은 패션 유통 관계자들의 평가도 전반적으로 좋았다는 후문이다. 또 다른 변화는 ‘펫(PET)용품’ 시장에 진출한 점이다. 반려 동물에 대한 관심과 콘텐츠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른 전략이다. 컬러풀한 펫 용품엔 ‘팬콧’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았다. 팬콧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부터 영 에이지 브랜드에서 성인과 어린이, 반려동물까지 아우르는 토탈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며 “팬시, 리빙 아이템 등 다양한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영역 확대해 나설 예정이다”고 말했다. 새로운 변화를 맞이한 ‘팬콧’. 그 본격적인 이야기는 올 가을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