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가 여름 맞이로 분주하다. 크게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팽배하지만 패션 브랜드사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분위기 전환을 위한 쇄신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빅 모델 발탁과 활발한 PPL 등을 통해 시장 선점과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 브랜드의 올 여름 패션, 스타들의 멋내기가 불울 뿜는다.
단품으로 빈티지 여름 휴양지 무드 담아내
■ 비지트인뉴욕
디케이앤코(대표 윤영진)의 여성복 ‘비지트인뉴욕’이 여름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브랜드 뮤즈인 송해나와 함께 했으며 빈티지한 분위기의 휴양지 속 여름이 컨셉이다. 여름을 대비해 단품으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블라우스, 점프 수트, 프린트 원피스 등 데일리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데님, 에스닉한 프린트 원피스, 위트 넘치는 티셔츠 등으로 자연스럽지만 스타일리쉬한 룩이다. 뮤즈 송해나의 매력적인 페이스, 유니크한 포즈로 여름날의 청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번 화보는 ‘비지트인뉴욕’ 공식 홈페이지, SNS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푸쉬업 기능 탁월…2주만에 조기완판
■ 리바이스 바디웨어
좋은사람들(대표 윤우환)의 ‘리바이스 바디웨어’가 강승현 화보에서 공개한 ‘웨어블루 시리즈’ 제품이 2주 만에 초도 물량 완판됐다고 밝혔다.
화보를 통해 선보인 웨어블루 시리즈는 흡습속건 기능이 뛰어난 쿨론 소재, 폴리스판 등 여름 소재에 트렌디한 디자인까지 갖춘 제품이다. 4가지 종류로 출시됐으며 완판을 기록한 강승현의 캘리포니아 블루는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
캘리포니아 블루는 부드럽고 가벼운 착용감에 보풀, 구김이 없는 폴리방적사를 사용해 만들었다. 가슴 라인을 볼륨감 있게 잡아주는 푸쉬 업 기능을 적용해 탄력있는 바디라인을 연출해준다. 캘리포니아의 푸른 파도와 구름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프린트가 특징이다. 가격은 브래지어 5만 3000원, 팬티 2만 4000원.
‘리바이스 바디웨어’ 마케팅팀 박미경 대리는 “강승현의 당당한 카리스마가 브랜드의 젊음과 개성을 잘 표현해 소비자들 반응이 뜨겁다”며 “여름철에 적합한 기능과 디자인으로 올 시즌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 것이다”고 전했다.
시크한 파리지앵 휴가 스타일 뽐내
■ 오버톤
더휴컴퍼니(대표 권성재)의 ‘오버톤’이 전속 모델 고소현과 함께한 여름 컬렉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프렌치시크 베이직’을 컨셉으로 여름휴가를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고소현은 린넨 원피스, 점프수트, 팬츠, 셔츠 등을 착용해 내추럴한 파리지앵 스타일을 뽐냈다.
화보 속 아이템은 화이트, 라이트블루, 베이지 컬러 위주로 베이직하면서 시크하다. 고소현이 입은 아일렛 레이스가 트리밍 된 화이트 크롭탑은 블루 플레어 스커트를 매치해 청순한 스타일로 풀었으며 벨티드 원피스는 언밸런스한 기장으로 유니크하면서 우아하다.
점프수트는 베이지컬러의 슬리브리스 스타일로 허리부분 밴드 스트링이 다리가 길어 보이게 해준다. 튜닉 블라우스는 고소현처럼 짧은 기장의 팬츠와 매치해 페미닌한 캐주얼룩을 연출할 수 있다.
‘오버톤’ 관계자는 “SNS에 화보를 공개하자마자 레이스 점퍼, 린넨원피스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다”며 “‘오버톤’의 베이직한 아이템으로 프렌치시크 무드를 누구나 쉽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여름 화보는 메이킹 영상과 함께 ‘오버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고혹적인 의상…SNS서 매력발산
■ 샹티
야노시호는 ‘샹티’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름 화보 두 장을 게재했다. 게재된 화보는 블랙, 화이트 컬러의 원피스 컷과 박시한 셔츠 한 장을 걸친 의상으로 고혹적인 느낌의 컷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야노시호 ‘샹티’ 화보 정말 예쁘다’, ‘야노시호가 입은 란제리 사고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야노시호가 SNS에 올린 화보는 패션 인 란제리라는 컨셉으로 진행한 ‘샹티’의 썸머시덕션 컬렉션이다.
소프트 컨셉, 엘레강스 컨셉, 모던·시크 컨셉인 3가지 무드로 진행된 화보로 다양한 란제리 룩을 선보였다. 이번 썸머시덕션 컬렉션은 14일 롯데홈쇼핑에서 첫 방송됐으며 온라인 공식홈페이지와 롯데아이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