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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염료로 초음파를 이용해 섬유·직물에 항균성및 항
진균성을 부여하는 가공법이 국내 최초로 개발돼 지대
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남 벌교에 위치한 반석(대표 박현철)은 지난 96년 순
천대 고분자공학과와 공동연구로 초음파로 홍화, 쪽, 치
자등 10여개 천연염료를 이용해 내의등 다양한 염색제
품을 대량으로 생산할수 있게 됐다.
최근 특허출원을 마친 이 가공법은 항균제를 포함하는
용액에 섬유 또는 직물을 넣고 초음파로 처리함과 동시
에 아울러 고분자 물질을 코팅 처리하는 가공법이다.
따라서 각종 세균 및 곰팡이류에 의한 섬유재료의 부식
과 병원균으로 인한 인체 유해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이 회사는 밝히고 있다.
내년에 내의를 중심으로 한 여름용 모시메리, 마를 비
롯하여 환자복등 각종 의류 및 위생용품등을 타깃으로
폭넓게 상품화를 전개할 방침인 이 회사는 이를 위해
현재 초음파 염색기, 실린더 건조기, 텐터등 생산설비를
자체 개발해 놓고 있다. <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