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류 전문 두원 텍스타일 디자인 연구소(대표 이원 희)가 ‘1999/’2000 홈패션트렌드를 제안했다. 1백여명이 참석한 이번행사는 모든 업계가 경기침체로 향후예측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이같은 다가올 시즌에 대한 제시라는 점에서 관련 디자이너와 기획자들에게 상당한 관심을 얻었다. 이같은 행사를 계기로 두원은 홈패션 전문 디자인 연구 소로서 업계에 기여함은 물론 한층더 그래이드업 될 수 있는 계기 마련됐다는 평. ‘19990/2000 홈패션 트랜드는 계절의 변화에 따른 우 리주변의 산과 들 강 바다등의 모든 자연을 통해 이들 자연의 다양함과 편안함을 인간의 미적 감각을 부여한 생활에 결부시켜 트렌드를 테마 1과 2로 제안했다. ◇테마1은 새로운 모던으로 지중해의 해 맑음, 유럽의 섬세함, 실용성, 미국 문화의 자연스러운 편안함, 담백 하고 솔직하며 장식을 최대한으로 제한한 심플함을 기 본으로 제안한다. ▲노스탈지아 자연적인 풍요, 신의 부여, 문화적 풍요, 인간의 욕구를 이미지로 프렌치 컨트리, 스칸디나비아의 원목 가구들 과의 조화, 상형적인 모티브를 이용한 지오메트릭 패턴, 스몰 플로어, 리버티 프린트, 긴 꽃들의 무늬들. 컬러는 아이보리 캔버스위에 햇빛이 비쳐서 생긴 색상 들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빛깔들. 디테일은 헨 스티치, 레이스, 엠브로이더리등. ▲하모니 성과 여성, 삶과 죽음, 화이트와 블랙, 도시와 시골등 상반되는 것의 결합으로 또다른 창조를 이미지로 고급 스럽계 표현한 도자기의 화려하면서도 우아하고 소박한 자태 메탈릭과 나무를 혼합한 컬러, 웜의 조화, 기하학 적인 단순한 모티브와 바로크의 장식무늬를 기초로 한 다. 컬러는 내추럴톤과 파스텔 톤에 다양하고 부드러운 터 치의 rasberry가 엑센트가 되기도 하고 칠흑, 골드 실 버등이 주는 힘차고 남성적임이 서로 조화를 만든다. 디테일은 버턴, 레이스, 파이핑을 이용한 세련되고 깨끗 한 마감을 동원한다. ◇테마2는 레트로 컴템포러리로 과거의 기억을 모던한 감각으로 재표현하고 따스하지만 근엄한 전통, 현대적 이고 유머러스하며 신비로운 감각으로 재구성한다. ▲보헤미안 다른문화와의 매치, 자유로운 삶, 오랜전통과 지식 또 다른 문화의 흡수를 이미지로 유러피안적인 화려한 유 물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하고 무채색들의 우아한 컴비네 이션, 아프리카 민속무늬 정원 꽃 열매를 이용한 플로 랄 디자인,아메리칸 컨추리풍의 패치워크, 간결하고 부 드럽게 그리고 화려한 느낌의 워터컬러 기법, 토기가 주는 순박한 느낌, 다양한 모티브들의 믹스. 컬러는 숲 속의 풍부한 자연의 색상이 간결하고 심플한 모티브와 함께 현대적으로 표현된다. 디테일은 프린지, 리본등이다. ▲퓨전 하이테크의 발달, 새로운 삶의 활용, 안락하고 편안한 미래, 자연에 대한 관심을 이미지로 단순기하학적인 모 티브의 반복, 리듬감있는 컬러, 모던한 장식 무늬, 스트 라이프, 체크의 여러변화 기호들의 그라픽적 표현을 강 조한다. 컬러는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안정적이면서도 밝은 느 낌의 색상들, 인조적인 색상인 비비드 컬러, 옐로우, 오 렌지 터튜와이즈, 그린 등의 정반대의 두 그룹의 매치 는 또 다른 하나를 만든다. 마치 세포분열처럼 디테일 은 심플라인, 버턴등을 이용하여 단순하면서도 확실한 마감을 해준다. ◇컬러 맑고 밝은 컬러 자연의 변화에 대한 순응에 따른 감각 적인 발전, 편하게 여러색상들과의 조화가 특징이다. 모티브와 컬러의 하모니, 텍스춰와 컬러의 하모니-퍼 플, 플룸톤, 소프트 아쿠아톤, 페일그린, 스프링톤, 후레 쉬 에플그린, 오렌지 레드, 페일골드, 카키등. ◇텍스춰 자연과 하나가 되고자 하는 현대인은 자연의 본질을 관 찰하여 자연이 갖고 있는 보호 기능과 거칠음, 소박함 등의 감각을 모방하고자 한다. <김임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