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물 수출 확대…소통으로 풀어나가자
직물 수출 확대…소통으로 풀어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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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수조 이사회, ‘소통’ 강하게 공유
우리의 특색 살리면 수출 ‘청신호’
“환율 상황은 좋은데 오더가 없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우리만의 특색을 살려 난관을 극복해 나가자. 그리고 개성공단을 5년 내 韓섬유산업 모태기지로 삼아야 한다.” 한국 직물 수출을 주도하는 국내 간판 직물수출업체들이 상호 소통을 통한 수출에 강한 신념을 공유해 주목된다. 특히 직물 개발과 관련 각 업체별 R&D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등 앞으로 R&D 교류를 통한 수출을 새로운 트렌드로 대두시켜 기대를 모은다.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이사장 민은기 성광 회장)은 21일 이천 마이더스골프&리조트에서 22개 회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최근 직물 수출 환경 점검 및 수출확대 방향에 의견을 교환하는 등 직물업계 주요 이슈에 대한 상호 공유에 나섰다. 이사회에서는 현 시황에 대해 우려를 높이면서도 극복해 나가야 한다는 공격적인 시각을 강하게 대두시키는 등 비관상황 탈출에 희망을 높였다.민은기 이사장은 “현 상황 탈출은 혼자서는 될 일이 아니다”라며 협단체간 긴밀한 유대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원사 직물 염색 등 모두 어려운 상황에서 산업 전체가 참여하는 상호소통을 통해 극복해 나가자는 주문이다. 박상태 성안 회장은 향후 5년이 한국섬유산업의 운명을 가르는 주요한 시기라고 전제한 후 “직물 염색 고기능자가 떠나기 전에 개성공단을 韓섬유산업의 모태기지로 삼아나가자”는 개성공단 모태기지론을 피력해 관심을 모았다.또 대부분 직물업체가 소량 다품종 생산에 주력하지만 소품종 대량 생산은 직물업체의 새로운 탈출구로 제시됐다. 이와 관련 윤은수 영텍스타일 부사장은 “교직물 일부나 후가공 분야에서는 아직도 중국이 따라오지 못한다”며 “이는 우리만의 특색 아니냐”고 말했다.김기완 비전랜드 사장은 “최근 글로벌 마켓의 트렌드로 떠오른 친환경 리사이클 염색으로 시선을 돌려야 한다”며 바이어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생산을, 윤상배 신풍섬유 사장은 “최근 전자파 차폐원단 생산 차 새 직기 도입에 나섰다”며 다양한 비의류용 섬유생산을 강하게 주문했다.

장두훈 신흥 사장은 우리 업체들의 R&D 역량이 높아진 만큼 중국시장 공략 강화를, 이동한 ab산업 사장은 “트레이딩 전문 업체는 특유의 순발력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앞장서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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