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이화여대 졸업패션쇼 성료, 새로움에 새로움을 더하다
13일, 이화여대 졸업패션쇼 성료, 새로움에 새로움을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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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이화여대 패션디자인과 에비 졸업생들의 발표회 ‘premier ewha collection 22st Esprit Nouveau’가 열렸다. 29명의 예비 졸업생들은 수개월에 걸쳐 제작한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을 2~3점씩 무대에 올리며 그 어느때보다 풍성한 발표회를 완성해냈다.

예비 졸업생 대표로 사회에 나선 서민정 학생과 강유진 학생은 “새로운 미적 세계를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교수님과 부모님께 감사함을 전한다”며 “모두에게 소중한 순간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이번 졸업발표회에서는 예년보다 한층 더 풍성해진 색감은 물론, 기발한 소재와 디자인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PVC소재로 대범하게 컷팅한 디자인은 물론, 톡톡튀는 색감을 조화롭게 완성시켰으며 미지의 세계를 연상케 하는 미래적인 룩이 주를 이뤘다. 개성 넘치는 와펜 장식도 다양한 작품 위에 선보여졌다. 자수와 포인트, 프릴장식 하나에도 디테일을 더해 제작하는 동안 학생들이 흘렸을 땀과 고뇌를 짐작케 했다.

이현재 학생은 작품에 공간적인 요소를 더해 자신만의 독특한 패션 철학을 선보였으며 피날레를 장식한 박해송 학생의 작품은 중세시대 바로크적 요소와 남성성을 더한 작품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행사가 끝나고 난 뒤에는 학생들의 무궁무진한 상상력과 힘있는 창작세계를 볼 수 있었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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