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브랜드 H&M이 2016 SS 파리 컬렉션에서 선보인 ‘스튜디오 컬렉션’ 라인을 지난달 2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H&M 쇼룸에서 공개했다. H&M 자체 디자인팀은 매 시즌 키 아이템을 만들어 스튜디오 컬렉션으로 구성해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이번 16SS 스튜디오 컬렉션은 캠핑 등 다양한 탐험과 도전을 즐기는 스포티즘 룩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번 시즌에는 패션성을 강화한 남성 컬렉션을 추가했다. SS 여성 컬렉션은 캠핑에 초점을 맞춰 기능성이 추가돼 실용적이다. 그레이, 네이비, 머스타드 컬러가 많이 쓰였고 니트와 캔버스 소재를 사용해 자유롭고 편안한 스타일이 많다. 아우터나 유니폼 자켓, 스포츠 레깅스와 브라탑에 드로우스트링과 같은 기능적인 디테일을 더했다. 보헤미아 느낌의 블라우스와 100% 오가닉 코튼 셔츠,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추출한 ‘텐셸’ 섬유로 만든 스카프 등 자연친화적 제품이 눈에 띈다.남성 컬렉션은 실용적인 실루엣인 박시 라인을 강조했고 톤다운된 내추럴한 베이지, 그레이, 블랙 등의 컬러가 주로 사용됐다. 코튼과 스웨이드, 린텐 등의 소재를 써 활동성, 리조트룩에 어울리는 스포티함을 표현했다.
H&M의 수석 디자이너 페닐라 울파르트는 “이번 시즌에는 일상이든 여행지든 항상 탐험하고 도전하는 여성을 보여주고 싶었다. 여성스러움과 스포티함, 기능성을 함께 믹스했다”고 설명했다.
16SS 스튜디오 컬렉션은 오는 2월25일 전세계 200여 개 매장과 온라인에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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