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사진>이 지난 1일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개성공단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 지원과 상생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계열사인 형지엘리트와 개성공단 협력업체간 미지급 임가공비를 우선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패션그룹형지는 “ 이미 계열사 형지I&C의 경우 개성공단 협력업체들과 원만한 협의를 거쳐 입주업체들의 거래대금을 지급한 바 있다”고 했다. “다만 형지엘리트는 협력업체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개성공단 협력업체들과 수차례 만났으며 1개 업체는 이미 지급을 완료했고 미합의된 3개업체는 협의 중 이다”라고 상태를 설명했다.형지엘리트의 경우 신학기를 맞아 교복 납기차질에 대한 영업손실과 제품 판매대금 입금 지연등에 따라 경영상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거래대금을 우선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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