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업체·5000명 이상 찾을 듯
아시아를 대표하는 패션문화마켓을 지향하는 패션코드2016F/W가 오는 23~24일 양일간 서울 중구 남산 제이그랜하우스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주최하고 한국 콘텐츠진흥원(KOCCA 원장 송성각)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CFDK 회장 이상봉)가 공동 주관하는 패션코드는 패션을 문화콘텐츠영역으로 확장한 국내 최대 패션문화마켓을 지향하며 바이어 및 디자이너를 포함 약 100여개 업체, 5,000여명의 패션관계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패션코드는 홍보대사 위촉식, 패션코드 디자이너 어워드, 개막 패션쇼등의 개막쇼로 23일 시작된다. 패션수주회 및 일반인도 관람할 수 있는 패션쇼등 프로그램이 다채롭다. 지난시즌 패션코드 디자이너 어워드 수상자인 이청정 디자이너(LIE)의 패션쇼로 문을 연다. 이날에는 세계적 모델 에이전시 포드가 주최하는 ‘2008포드 세계 슈퍼모델 대회’에서 1위를 수상한 이후 꾸준한 활동을 펼치는 강승현과 모델출신 배우 배정남이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수주회와 함께 양일간 신진 및 기성 디자이너들의 패션쇼가 열리는데 지난 시즌보다 참여가 늘어나 12개 무대가 준비돼 있다. 최복호, 명유석, 박종철, 김도형 등 기성디자이너들의 무대가 기대되며 새롭고 혁신적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8개 신진들의 쇼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 중 온라인 패션편집샵으로 출발해 국내 패션퍼플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네이비팩토리랩’은 지난시즌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해 새 시즌의 컬렉션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패션수주회와 디자이너 브랜드의 쇼룸 전시, 패션잡화 팝업스토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패션 CT(Culture Technology)존을 마련, 3D의상디자인 시스템(부산디자인센터), 3D분장 시뮬레이션과 마스크 제작기술(한국전자통신연구원)등과 같이 패션-뷰티와 최신문화기술이 접목된 신기술이 소개된다. 가상현실을 활용한 모듈을 기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