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최적의 기능성과 디자인으로 고객몰이
발랄하고 뛰고 명랑하게 걷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봄의 향연이 한껏 시작되는 이때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은 자연을 원한다. 아웃도어 액티비티 브랜드들이 저마다 최적의 기능성과 디자인을 내세우며 고객들의 마음을 자극하고 있다. 트레일 러닝, 트래킹 등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도심에서 가볍게 신고 걷기 좋은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돼 시선을 끈다. 예년보다 가벼워졌지만 내구성을 높이고 양말을 신은 것처럼 편안한 착화감을 강조하며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본격적인 아웃도어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용도에 맞는 장비를 준비하는 것은 안전을 위해 필수다. ‘노스페이스’는 워킹, 트레일 러닝 등 아웃도어 활동 범위가 확대되고 세분화되는 상황에 맞게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전했다.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는 봄을 맞아 아웃도어 활동에 가장 최적화된 기능성과 세련된 디자인의 풋웨어 3종을 추천했다. 발수 및 방오 기능을 갖춘 ‘다이나믹 실’소재를 사용해 일반 메시 제품 대비 4배 가량 내구성을 강화했다.노스페이스의 대표 제품 ‘다이나믹 하이킹 워킹 1H 보아’는 근교 워킹부터 중거리 트레킹을 할 때 좋다. 신발 내부의 땀과 열기를 효과적으로 배출해 준다. 발 뒤틀림을 막아주고 접지력과 쿠셔닝이 좋아 거친 산길에서 보다 안전하게 신을 수 있다. ‘다이나믹 이엑스 2H’는 난이도 높은 등반에서 신기 좋은 중등산화다. 쿠셔닝이 좋은 2중 밑창 구조로 제작, 관절 부담을 줄여준다. ‘다이나믹 트레일 러닝 2H’는 트레일 러닝 등 다이나믹한 활동을 즐길 때 추천한다. 고탄력3중 중창을 사용해 쿠셔닝을 강조했다. 발가락 및 뒤꿈치 부분에 금형구조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코오롱Fnc(대표 박동문)의 ‘코오롱스포츠’는 양말을 신은 것처럼 편안한 워킹화 ‘삭스’를 출시했다. 삭스는 편안한 착화감을 위해 재봉대신 PU캐스팅 공법으로 만들었다. 이 기술은 워킹화에서 갑피 역할을 하는 폴리우레탄을 액체상태로 만들어 메시 소재와 함께 형틀에 부어 결합시키는 방법이다. 메시 원단을 한판으로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발등을 보다 부드럽고 가볍게 감싸준다.
또 신발 제작시 한국인 족형에 맞는 입체 라스트를 3D로 설계해 신었을 때 최적의 피팅감을 준다. 신발끈 대신 다이얼을 돌리는 시스템도 적용됐다. 땀냄새 등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인 큐프러스 기능성 소재와 습도 조절이 가능한 오솔라이트 인솔을 사용해 쾌적함을 높였다. 특히 코오롱스포츠는 송중기를 메인 모델로 한 TV CF가 시작되면서 주말 판매량이 전주대비 2배 가량 상승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케이투코리아(대표 정영훈)의 ‘케이투’는 플라이워크 워킹화 ‘옵티멀 브리드3’에 주력한다. 옵티멀 브리드 3은 브리드 시스템을 통한 방수, 투습, 통기 기능을 높여 발바닥 까지 숨쉬는 워킹화를 어필하고 있다. 가수 안다와 함께 화보를 촬영하고 ‘올 데이 플라이워크’를 컨셉으로 다양한 워킹화 스타일을 제안한다.
밀레(대표 한철호)의 ‘밀레’는 워킹화 아치스텝 시리즈를 뉴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2014년 출시 이후 매년 판매 신장을 기록, 올해 새로운 버전으로 출시됐다. 발바닥 중앙에 움푹 팬 아치가 유연한 상하운동을 지속하게 해 건강을 도보를 도와준다는 컨셉이다. 가벼운 걷기부터 트레킹까지 적합한 다목적 신발이다. 밀레는 아치스텝 신상품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5만 원 즉시 할인 행사를 통해 판매고를 올린다는 각오다. 또 체험단 이벤트도 진행한다.
LF(대표 오규식)의 ‘라푸마’는 스포티한 디자인의 워킹화 ‘리듬워크’를 내놨다. 리듬워크는 분절구조 미드솔을 적용해 발 딛는 위치마다 충격을 분산시켜준다. 걸을 때 신발 앞쪽이 꺾이는 부위를 X자로 설계해 신었을 때 유연한 느낌을 강조했다. 출시를 기념해 오는 4월30일까지 3가지 모델을 30%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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