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츠미(대표 고은석)가 최근 발 빠른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현대 무역·목동·압구정·킨텍스·대구점, 신세계 경기·강남·마산, 대백프라자, AK수원·평택, 갤러리아 수원·진주·센터시티점 등 17개의 중단기 팝업 및 단독 매장을 확보했다.
17일에는 자양동에 플리츠 갤러리를 오픈한다. ‘사막위에 핀 꽃’이라는 컨셉으로 카페를 접목한 60여평 규모의 직영점이다. 지난 달 현대홈쇼핑 독점으로 선보인 플리츠미 봄 상품은 4종 세트를 15만9000원에 선보여 4차 방송에서 총 2만2000 세트물이 팔려나갔다. 현재 여름 4종으로 후속 방송을 준비 중이다. 지난 9일 현대 무역점에서 진행한 ‘플리츠미’ 단독 행사전에서는 첫 날 43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 회사 고은석 대표는 “국내를 대표하는 토종 주름옷으로 고객들에게 인식되면서 인지도가 형성되고 품질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며 고객층이 차츰 두터워지고 있다”며 “확장성을 부여해 주름옷과 같은 편안한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제안해 가능성을 점검한다. 최근 주름옷이 연령을 불문하고 트렌드 상품으로 자리잡으며 고객층 확대에도 본격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플리츠미’는 일본 브랜드 유사상품 법적 소송에서도 승소해 국내 저가 카피 상품과의 싸움에서 변별력을 갖추고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 22개의 서비스, 상표, 테크닉, 디자인 특허를 통해 오리진을 갖춘 유일한 토종 주름 디자인으로 확고한 선두 브랜드로 자리매김 한다. 시장 입지를 마련한 만큼 올해부터 본격적인 대리점 개설에 박차를 가해 고객들이 찾고 원하는 플리츠 디자인을 좀 더 값싸고 질 좋은 상품으로 대중화, 보급하겠다는 의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