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슬레저 바람에…신고 벗기 편한 일상화로
애슬레저 바람에…신고 벗기 편한 일상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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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편안한 ‘슬립온’ 어디에서나 신는다
운동복과 일상복을 매치한 애슬레저 룩이 인기를 끌면서 일상에서 두루 신을 수 있는 슬립온이 인기다. 신고 벗기 편한 슬립온은 샌들이나 구두보다 오피스룩이나 캐주얼룩 휴양지룩 등 어디에서나 어울리는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스티유를 전개하는 평화유통은 올해 봄(4~5월) 슬립온과 스니커즈 매출이 전년대비 373%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7494켤레(작년 1848켤레)를 팔아 75억6000만원 매출을 올렸다.이에 각 신발 브랜드는 끈이 없고 굽이 낮아 편안하고 쾌적한 슬립온을 출시하고 있다. 올 여름 화사한 색깔과 통품이 잘 되는 기능성과 트렌디함을 갖춘 스타일이 젊은층부터 노년층까지 고루 높은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랜드로바 프리제로, 통기성 높이고 가볍다
금강제화(대표 김경덕)가 전개하는 ‘랜드로바’는 통기성을 높이기 위해 펀칭 처리한 양가죽으로 만든 프리제로 슬립온을 추천한다. 이 신발은 밑창에 탄성이 좋은 발포 고무를 사용해 쿠션감을 높였다. 뒷부분 힐컷 라인에 프리웨이 제법(중창이 없어 유연성이 뛰어나고 부드러운 제법)을 사용해 신발 무게는 200g 이하로 가볍다.

여름철 야외활동에 어울리는 화사한 컬러와 슬림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특히 발등 부분에 밴드 처리가 돼있는 모델은 신고 벗기가 편하다. 어퍼에 펀칭 처리된 모델은 쾌적해 여름까지 신기에 좋다. 200 켤레의 초도 물량이 나왔다.



미소페 파이톤, 매니시하고 여성스럽다
비경통상(대표 엄태균)의 ‘미소페’는 2가지 타입의 파이톤 패턴 무늬피의 소가죽을 사용한 슬립온을 내놨다. 이 신발은 매니시한 디자인에 주얼리 스터디로 디테일을 살리면서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높였다. 인솔(깔창)에 두툼한 쿠션까래(발바닥과 닿는 부분)를 넣어 발에 피로함을 덜어준다. 미소페 관계자는 2000켤레는 무난히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탠디, 가죽 멋 살린 화이트 슬립온 패셔니스트 추천
‘탠디’(대표 정기수)는 여름날에 가벼운 옷차림과 잘 어울리는 화이트 슬립온을 추천한다. 이 신발(716090 아이템)은 이탈리아에서 수입된 슈렁큰가죽을 사용해 가죽의 멋이 살아있다. 편안한 착용감 뿐만 아니라 펀칭된 가죽 사이로 보이는 페이던트(실버)원단이 한층 더 시원함을 느끼게 해준다. 편안함은 물론 스타일까지 놓치고 싶은 않은 패션니스트에게 추천한다. 휴양지나 비행기 안 등 어디서나 실용적으로 신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500 켤레 이상 팔릴 것으로 예상한다.

영에이지, 핫비즈 펀칭 디테일 트렌디 강조
형지에스콰이아(대표 강수호)가 전개하는 ‘영에이지’는 펄 스웨이드 가죽에 화려한 핫비즈와 펀칭 디테일이 돋보이는 신발을 추천한다. 이 슬립온은 야외 활동이 많은 여름 시즌에 트렌디한 디자인과 장시간 신어도 편안하다. 발목을 감싸는 부분에 전체 쿠션이 삽입돼 걸을 때마다 쿠션감을 느낄 수 있다. 품이 넓은 티셔츠를 입고 슬립온으로 포인트를 주면 심플한 멋을 풍기는 놈코어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이때 슈즈가 화려하다 보니 미니멀한 의상을 선택해 강약 조절을 해주는 것이 포인트다. 트렌디한 느낌을 줄 수 있다. 1600켤레가 생산됐다.

스티유 글리터 이지, 슬리퍼 겸용 업그레이드
평화유통(대표 고문중)이 전개하는 스티유(STIU)는 반짝이는 글리터 소재로 포인트를 준 캐주얼한 글리터 이지 슬립온이 대세로 꼽았다. 이 슬립온은 봄꽃이 피어난다는 블루밍 마켓(Blooming market) 테마로 기획됐다. 발등 부분이 밴딩으로 처리돼 신고 벗기에 편안하고 푹신한 쿠션으로 착화감이 우수하다. 뒷꿈치 부분을 접어서 슬리퍼로 신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인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1000 켤레의 초도 물량이 완판돼 리오더에 돌입해 7500 켤레를 추가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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