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엠제이, “영 캐주얼 조닝내 새 바람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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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코즈 새 주인 정철우 대표

제이엠제이(대표 정철우)가 ‘코인코즈’의 새 주인으로 재도약에 나선다. 올해 1월1일부로 코인코즈를 인수한 제이엠제이는 10여 년간 보끄레머천다이징의 상설별도 법인으로 운영해 온 회사다. 고용 승계를 통해 핵심 인력 대부분은 보끄레 출신으로 맨파워를 갖췄다. 오랜 네트워크를 갖춘 협력 업체였던 만큼 외형 500억 원 규모, 부채율 제로인 탄탄하고 안정된 기반이 강점이다.

브랜드의 이해도가 높은 만큼 시장 상황에 맞는 운영에 주력한다. 가성비 높은 아울렛 전용 상품 기획력과 원가절감 노하우에 능통한 만큼 종전보다 상품 변별력과 가격 포지셔닝을 확고히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 회사 정철우 대표는 “현재 백화점 영 캐주얼 조닝은 가격 경쟁에만 치우쳐 브랜드 정체성 확보에 실패한 브랜드들이 속출하며 상당히 위축돼있는 분위기다. 하지만 경쟁력과 차별화를 기반으로 한다면 영원히 존속할 여성복종의 꽃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또한 “핏과 패턴을 절묘하게 잘 잡아내는 심미안적 요소가 뛰어난 한국 기획력을 바탕으로 수출 기반 또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개 초반 유럽 홀세일의 유니크한 편집숍을 모토로 했던 ‘코인코즈’는 안정적인 바잉처와 물량 수급 애로사항에 부딪히면서 일부 생산과 동대문 기반 및 광저우 바잉 등으로 상품을 전개해왔다.

제이엠제이는 생산 비중을 70%까지 높이고 유니크한 영캐주얼 기조는 유지하면서도 현 소비 추세에 맞춘 상품력으로 시장 상황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에이지 타겟은 다소 올리는 만큼 소재와 퀄리티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 국내 생산 비중을 80~90%까지 높이면서 아우터도 한 층 보강된다. ‘코인코즈’는 백화점과 아울렛 포함 32개의 유통을 확보하고 있으며 점진적인 확대를 도모한다.

정 대표는 “기존에서 현 소비 추세를 반영한 컨텐츠를 애드 해 디자이너 감성의 영 캐주얼 브랜드로 정체성을 확고히 한다. 올해는 안정화를 추구하고 내년부터 공격적인 전개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원칙이 갑질 없는 기업 운영이다. 협력업체와 상생할 수 있는 투명하고 따뜻한 기업 문화를 구축해 신바람 나는 패션 전문 업체를 만드는 것이 모토”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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