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천컨벤션센터, 2500개 부스 규모
韓패션 브랜드 100여개 참가
제16회 차이나 인터내셔널 패션 브랜드페어가 심천 컨벤션센터에서 7일 오전 개막했다. 심천패션협회가 주최, 올해로 16회를 맺은 심천패션브랜드페어는 총 2500개 대형부스가 조성됐으며 부스당 다수 브랜드가 입점한 경우가 많아 입점 브랜드수는 가늠하기 힘들 정도이다.
심천은 프리미엄브랜드 도시를 지향하며 중국전역 여성복의 60%이상을 기획하고 생산할 정도로 대표성을 갖고 있다. 이 전시를 통해 아시아최고 규모의 여성복전문 전시를 하는 글로벌도시로서 심천을 어필하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한국에서 100여개에 달하는 브랜드가 참여했다. 한국패션협회,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르돔, 대구, 경기양주 등 단체와 도시가 인큐베이팅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유례없이 대거 참석해 귀추가 주목된다.개막 첫날인 현재 대형 전시장은 발딛을 틈 없이 관람객들이 들어차 축제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심천패션협회측은 “생산집적도시로서의 역할이 아니라 프리미엄 패션디자인도시로서 발전하기 위해 자국 디자이너는 물론 한국의 창의적 디자이너들의 확대 참여를 유도해 시너지를 내고자 한다”고 전했다.
현지의 여성복브랜드들은 대형 부스에 큰 투자를 해 각양각색의 브랜드컨셉을 제시하며 대리상모집및 바이어유치, 홍보에 전력하면서 화려함과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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